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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최재형·중구성동갑 윤희숙 ‘단수확정’…울산 남구을 김기현·박맹우 경선行

종로 최재형·중구성동갑 윤희숙 ‘단수확정’…울산 남구을 김기현·박맹우 경선行

기사승인 2024. 02. 19.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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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성동을 이영, 이혜훈, 하태경도 경선
최재형 윤희숙 박수영
(왼쪽부터) 최재형 의원, 윤희숙 전 의원, 박수영 의원/페이스북
함경우 김성원 강기윤
(왼쪽부터)함경우 전 조직부총장, 김성원 의원, 강기윤 의원/페이스북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9일 종로구 최재형 의원, 중구·성동구갑 윤희숙 전 의원 등 추가 단수추천 후보와 경선지, 우선추천지를 의결했다.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10차 회의 후 "미결정됐던 선거구 심사를 마치고 13개 선거구 단수추천, 17개 경선지, 1개 우선추천지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이번 추가 발표까지 총 164개 선거구 공천 심사를 마무리 짓게 됐다. 이는 전체 선거구 253개 가운데 64.8%에 해당한다.

추가 발표된 단수추천 후보는 서울, 부산, 경기 등 총 13명이다. 서울 종로구 현역인 최재형 의원이, 중구·성동구갑은 윤희숙 전 의원, 관악구을은 이성심 전 관악구의원이 단수공천을 받았다. 부산진구갑은 영입인재인 전성국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장이, 남구갑은 현역 박수영 의원, 사상구는 김대식 전 국민권익위 부위원장이 국민의힘 간판을 달게됐다.

동두천시·연천군 김성원 의원, 창원시성산구 강기윤 의원도 단수공천이 확정된 현역의원이다. 안산시상록구갑에 도전장을 낸 장성민 전 대통령실 비서관, 광주시갑은 함경우 전 조직부총장이 공천을 받았다. 장 전 비서관은 윤석열 대통령과 가까운 인사로, 함 전 부총장은 '장제원계' 인사로 꼽힌다.

돌아온 올드보이도 눈길을 끈다. 전남 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을에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가 공천을 받은 것이다. 이 전 대표는 전남 지역 어디서든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꾸준히 밝혀왔다.

김기현 박맹우
(왼쪽부터) 김기현 전 대표와 박맹우 전 울산시장/이병화 기자,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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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박진 전 외교부 장관과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이병화 기자, 나무위키
경선지 17곳에는 중구·성동구을, 울산 남구을, 성남 분당을 등 '헤비급' 인사들의 맞대결이 대거 포함됐다.

서울 중구·성동구을은 이영 전 중소기업벤처부 장관, 이혜훈 전 의원, 하태경 의원이 경선을 치른다. 세 사람이 모두 지역구 재배치를 거부했기 때문이다. 장동혁 사무총장은 "지역구를 강제적으로 재배치하지 않고 후보자들이 동의, 수용할 경우 재배치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마포구갑도 신지호 전 의원과 현역 조정훈 의원이 경선을 치른다.

울산 남구을은 김기현 전 대표와 박맹우 전 시장의 '리턴매치'가 펼쳐진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면접에서 박 전 시장에게 지역구 조정을 간접적으로 이야기했는데, 제대로 말씀드리진 못했다. 공관위 논의 결과 경선으로 가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올드보이' 심재철 전 국회부의장도 안양시동안구을에서 윤기찬 전 국민의힘 20대 대통령선거 선거대책본부 대변인과 경선에 나선다.

대통령실 출신 인사들도 대거 경선에 포함됐다. 성남시분당구을은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비서관과 김민수 대변인이, 인천 연수구을은 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 민현주 전 의원, 김진용 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이 경선을 치른다. 구리시에서는 전지현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나태근 전 당협위원장과 붙게됐다.

한편 공관위는 서울 강남을에 공천을 신청했던 박진 전 외교부 장관,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과 지역구 재배치를 논의하고 있다. 정 위원장은 "어제 오후 3시에 당사에서 박 전 장관을 만나 여러 이야기, 덕담 수준의 얘기를 나눴다"며 "조만간 좋은 소식이 전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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