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ood+ 수출 2027년까지 230억 달러 달성 총력

농림축산식품부가 2027년까지 K-Food+ 수출 230억 달러 달성 로드맵 추진한다.

농식품부는 2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K-Food+ 수출 혁신 전략'을 확정, 발표했다.

K-Food+는 기존 농식품(K-Food)에 더해 지능형 농장(스마트팜), 농기자재, 반려동물 음식(펫푸드), 동물용 의약품 등 전후방산업을 포함한 개념이다.

농식품부는 2024년 K-Food+ 수출 135억 달러, 2027년까지 23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이와 관련 농식품부는 2월 14일 비상경제장관회의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부처 협업과제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해양수산부와 올해 농수산식품 및 전후방산업 수출 목표 167억 달러 달성을 위해 물류 및 마케팅 분야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부산항, 포항항 등 주요 항만 배후단지, 부산·울산항만공사의 해외 공동물류센터 등 물류 인프라를 공동으로 활용하고, K-Food Fair, 해외 안테나숍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 부처와 '통상환경 대응 협력체계'를 구성하기로 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류 기반 마케팅, 해외홍보관 등을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권재한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K-Food+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중점을 두고 대책을 마련했다"면서 "수출조직과 기업의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지원체계를 개편하고, 투자 활성화 등 유망한 수출기업의 성장을 위한 기반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서울 양재동 에이티(aT) 센터에서 'K-Food+ 수출 확대 추진본부'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해수부, 산업부, 주요 수출 기업 CEO 및 유관 기관장 약 30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