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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이달곤, 불출마 선언 “저부터 내려놓겠다”…한동훈 “깊은 존경”

與이달곤, 불출마 선언 “저부터 내려놓겠다”…한동훈 “깊은 존경”

기사승인 2024. 02. 25.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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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 이달곤 의원 "더 잘할 수 있는 후배에게 길 열어주고자 한다"
한동훈 "李의원과 함께 더 낮은 자세로 절실하게 국민 선택 받고싶어"
푸드테크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토론회
이달곤 국민의힘 의원이 1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푸드테크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송의주 기자
'재선' 이달곤 국민의힘 의원(경남 창원 진해)은 25일 "22대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결심을 밝히며 예비후보자에서 사퇴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총선 승리와 윤석열 정부의 성공,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저 자신을 내려놓겠다. 저부터 개혁하고 혁신하겠다"며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 의원은 "서울대학교 교수와 한국지방행정연구원장, 행정안전부 장관, 대통령 정무수석비서관을 거쳐 재선 국회의원으로서 숨 가쁘게 달려왔다"며 "이제는 저보다 더 잘할 수 있는 후배에게 길을 열어주고자 한다"고 했다.

이어 "이번 총선은 대한민국의 국운이 달려있다"며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서 우리는 원팀이 되어야 한다. 국민의힘 총선 승리를 위해 어떠한 역할도 마다하지 않고 뛰겠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의 6번째 현역이다. 앞서 장제원(부산 사상)·김웅(서울 송파갑)·김희국(군위·의성·청송·영덕)·윤두현(경북 경산)·최춘식(경기 포천가평)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비례대표 박대수 의원도 서울 강서을 예비후보에서 물러났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이 의원의 불출마 선언 직후 "이달곤 의원은 행정안전부 장관 등 중요 공직과 의정활동을 통해 오랫동안 국민을 위해 봉사하셨고, 이 나라와 창원 진해 발전에 기여한 분"이라며 "국민의힘을 대표해 이달곤 의원께서 선민후사의 마음으로 헌신하시는 것에 대해 깊은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또 "우리 국민의힘은 이달곤 의원과 함께 더 낮은 자세로, 더 절실하게 국민들의 선택을 받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의원을 제외한 창원 진해 공천 신청자는 박춘덕 전 경남도의원, 김하용 전 경남도의회의장, 이성희 고려대 공공정책연구소 객원연구위원 등 3명이다. 이 의원이 물러난 만큼 이들 3명 중에 단수공천 혹은 경선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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