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한미 공군, ‘쌍매훈련’ 4일 개시…올해 8차례 진행

한미 공군, ‘쌍매훈련’ 4일 개시…올해 8차례 진행

기사승인 2024. 03. 04. 16:4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2) (1)
4일 한미 공군의 대대급 연합공중훈련인 '쌍매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공군 제11전투비행단 122대대 소속 F-15K 전투기가 공군 오산기지에 전개해 이동하고 있다. /공군
한미 공군의 '쌍매'가 4일 공군 오산기지를 박차고 날아올랐다.

양국 공군의 올해 첫 '쌍매훈련(Buddy Squadron)'이 이날부터 8일까지 공군 오산기지에서 실시된다. 쌍매훈련은 한미 공군의 대대급 연합공중훈련으로 올해 총 8차례 진행될 예정이다.

'24-1차 쌍매훈련은 2024 자유의 방패(FS) 연습 야외기동훈련(FTX·Field Training Exercise)과 겸해 실시된다. 훈련에는 우리 공군 제11전투비행단 122대대 소속 F-15K와 미군 51전투비행단 36대대 소속 F-16 등 20여 대의 전투기가 참가한다.

양 군은 방어제공임무(DCA·Defensive Counter Air) 등 실전적 훈련을 실시하며 최신전술을 교류할 예정이다.

제11전투비행단 F-15K 조종사 박영도(36) 소령은 "한미 조종사들은 유사시 함께 출격하는 파트너이자 전우다. 이번 훈련을 통해 적 도발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원팀'으로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며 "훈련에서 얻은 전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미 공군은 1991년부터 대대급 연합공중훈련을 정례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최초 '우정훈련'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한 두 공군의 훈련은 1997년부터 쌍매훈련으로 명칭을 바꿨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