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 “2048년까지 초일류도시로 도약”…그랜드플랜 발표

기사승인 2024. 03. 11.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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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전략과 10대 메가프로젝트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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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은 11일 대전시청에서 2048 그랜드플랜 브리핑을 열고 대전의 미래 비전과 전략을 밝혔다. /이진희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은 건국 100주년이 되는 오는 2048년까지 대전을 초일류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한 그랜드플랜을 수립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대전시청에서 2048 그랜드플랜 브리핑을 열고 "앞으로 그랜드플랜의 비전과 전략으로 대전의 미래를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대전의 2048년 미래상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초일류도시'를 꼽았다.

그러면서 대전의 정체성과 시민들이 바라는 미래모습을 담아 '사람과 문화, 과학과 경제를 하나로 잇는 원링크(One Link) 도시'를 목표로 5대 전략과 10대 메가프로젝트를 제시했다.

5대 전략은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국가 혁신거점 도시 ▲사람과 도시를 연결하는 초연결 교통도시 ▲지구와 사회에 책임을 다하는 환경복지 도시 ▲다양성이 경쟁력이 되는 개방적 창의 도시 ▲지역과 함께 누리는 균형발전 도시이다.

대전의 미래 신성장동력을 이끌 10대 메가 프로젝트는 ▲충청권 IBM(ICT, Bio테크, 국방) 융복합 밸리 조성 ▲초광역 입체교통망 구축을 통한 하이퍼무브 메가시티 구현 ▲대전 동북부권 균형발전 거점 도시 조성 ▲대전역 지하입체복합 개발 ▲빅사이언스 도시: 융합기술기반의 글로벌 과학혁신협력특구 조성 ▲신 우주국방 과학기술 거점 조성 ▲미래 신에너지 트윈 거점 도시 조성 ▲글로벌 인재 허브 도시 ▲크리에이터 테라포밍(이주정착) 도시: 문화예술 창의 플래닛 조성 ▲한밭사계(四季), 산수정원(山水庭園) 도시 조성이다.

시는 10대 메가 프로젝트에 자원과 역량을 우선적으로 투입해 대전을 경제·생태·문화가 연결된 전략 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정권이 바뀌어도 큰 틀의 계획을 유지하기 위해 대전세종연구원과 서울대 사회발전연구소, 유진도시건축연구소가 컨소시엄 등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그랜드플랜을 연구했다고 밝혔다.

또한 대전시민과 청년, 미래학자, 전문가, 자치구 등 각계각층의 의견수렴과 민선 8기 정책자문단의 자문을 거쳐, 지난 12월 언론인들의 목소리도 청취해 최종 마련했다.

이 시장은 "대전만의 탄탄한 그랜드플랜이 수립된 만큼 로드맵에 따라 과감하고 거침없이 실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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