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사이버보안 선도도시 도약 위해 산학관 ‘맞손’

기사승인 2024. 03. 1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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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보안산업 중심 기회발전특구 조성 등 협력 추진
세종시는 산학관 협력을 통해 사이버보안 선도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세종시는 12일 사이버보안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세종시청 4층 한글사랑 세종책문화센터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최민호 세종시장, 홍원표 SK쉴더스 부회장, 김영 고려대세종캠퍼스 부총장 등 협약기관 대표가 참석했다.

또 협약기업에서 주갑수 엑스게이트 대표, 박천오 피앤피시큐어 대표, 한상운 한성정보기술 대표 등 국내 사이버보안기업 관계자가 자리를 함께했다.

이번 협약은 사이버보안 분야에서 산학관 협력사업과 지역 전문인력 양성을 추진하고 시 역점사업인 '사이버보안산업 중심의 세종형 기회발전특구 조성' 등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세종 기회발전특구 조성 지원 ▲사이버보안분야 산학관 협력사업 ▲사이버보안분야 전문인력 양성 ▲정부의 사이버보안분야 공모과제 수주 등이다.

이번 협약은 국내 사이버보안 1위 기업인 SK쉴더스를 비롯해 국내 유수의 사이버보안기업들과의 첫 협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엑스게이트는 네트워크 보안전문기업으로 국내 가상사설망(VPN) 암호화 통신 1위 기업이다.

피앤피시큐어는 DB접근제어 솔루션 등 개인정보 유출을 차단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지난해 대한민국 정보통신기술(ICT) 대상을 받았다.

한성정보기술은 국내 대표 보안관제 기업으로 정보화시스템 통합유지보수 등에 주력하고 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세종시에는 정부부처는 물론 향후 대통령집무실, 국회세종의사당 등 주요 국가시설이 들어서고 인근에 3군 본부 등 국가 주요 정보망이 집중돼 있는 사이버보안 요충지"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세종 기회발전 특구 조성과 사이버보안 분야 산학관 협력사업 발굴 등이 본격적으로 가시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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