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원수산·전월산서 총기사용해 멧돼지 일제 포획

기사승인 2024. 03. 14.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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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8일 시민들에게 입산 통제 조치
세종시청
세종시청
세종시는 봄철 유해 활동 멧돼지 포획작업을 벌인다.

대상 지역은 원수산과 전월산 등이다.

세종시는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원수산과 전월산 및 읍면지역에서 유해야생동물 일제 포획을 한다며 시민들에게 입산 자제를 당부했다.

이번 일제 포획은 봄철 이들 지역내 등산로에 시민들의 멧돼지 출몰 신고 잇따르자 이에 따른 강화 조치다.

16일에는 도심지역 멧돼지 출몰 방지를 위해 원수산·전월산 등산로를 중심으로 포획 활동이 진행된다.

세종시 관계자는 "이번 포획에는 총기가 사용되므로, 일제 포획이 진행되는 16일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까지 등산로 진입이 통제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읍면지역에서는 16일부터 18일까지 피해 신고 지역을 중심으로 주야간 집중 수색과 포획 활동이 추진되므로 시민들은 입산을 자제해야 한다.

시는 이번 일제포획을 위해 포획단원을 대상으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사전 교육을 실시했다.

시민들에게는 야간 입산 자제 등 안전 유의사항을 현수막, 전광판, 마을 방송 등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동물위생시험소는 포획한 야생동물을 대상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 구제역 등 동물 질병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결핵, 브루셀라 등 인수공통전염병 검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안병철 동물위생방역과장은 "이번 일제포획은 도심지 야생동물 출몰로 인한 안전사고와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해 지난 2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추진된다"며 "포획 시 총기가 사용되므로 포획기간 내 입산 자제 등 시민의 각별한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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