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 소상공인 매출 5152만원…전년비 2.5% ↑

한국신용데이트, 전국 소상공인 지난 4분기(10~12월) 사업 상황 동향 발표

소상공인 2023년 4분기 소상공인 매출 분석 이미지.

지난해 4분기 소상공인 사업장 당 평균 매출은 5152만원으로 전년 동기(5024만원) 대비 2.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신용데이트(KCD)는 14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전국 소상공인의 지난 4분기(10~12월) 소상공인 사업 상황을 정리한 '한국신용데이터 동향 리포트(2023년 4분기)'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지난 4분기 소상공인 사업장당 영업이익은 967만원으로 전년대비 45.7%, 전기 대비 46.6% 증가했다.

추석 연휴가 4분기에 걸치고, 코로나19가 엔데믹에 접어들면서 연말 모임 특수가 살아든 덕분에 전문 유통과 숙박 업종의 경우 전기비, 전년대비 매출 증가를 나타냈다. 전문유통은 전년비 27%, 전기비 39% 증가했고 숙박업종은 전년비 34%, 전기비 20% 증가했다. 이 외에도 개인서비스, 교육, 예술·스포츠·여가 분야도 함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신용데이터가 자체 기준으로 마련한 생활 밀접 업종 분야의 지난해 4분기 매출 특징을 분석 결과 먼저 2023년 4분기 매출 집중 업종으로는 이비인후과(36.2%), 소아청소년과(33.3%), 창작·예술 관련 서비스(33.0%)로 나타났다. 4분기 매출이 크게 집중됐던 이비인후과는 폐렴, 백일해, 독감 등 호흡기 감염병 확산세로 인한 이비인후과에서의 신용카드 결제액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