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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부르크 바로크 오케스트라가 들려주는 ‘마태 수난곡’

프라이부르크 바로크 오케스트라가 들려주는 ‘마태 수난곡’

기사승인 2024. 03. 15.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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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3일 롯데콘서트홀서 내한 공연
바로크 음악의 유산이자 교회음악의 정수인 바흐의 '마태 수난곡'이 원전 연주로 국내 관객과 만난다.

롯데문화재단은 다음 달 3일 롯데콘서트홀에서 독일의 프라이부르크 바로크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마태 수난곡'을 무대에 올린다.

프라이부르크 바로크 오케스트라는 1987년 프라이부르크 음악대학 출신 학생들이 창단했다. 이 오케스트라는 원전 연주를 선도하는 앙상블 중 하나다. 원전 연주는 옛날에 창작된 음악을 현대 악기가 아닌 당대에 사용하던 악기와 연주법으로 연주하는 것을 말한다.

연주 시간이 3시간 넘는 '마태 수난곡'은 예수 그리스도의 배신과 시련,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은 그리스도의 수난을 다룬다. 바흐가 서거한 이후인 1829년 20세의 청년 멘델스존이 무대에 올리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번 공연은 이중합창 구조로 지휘자 양쪽에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이 각각 자리한다. 합창은 스위스 취리히 징-아카데미 합창단과 콜레기움 보칼레 서울이 한다. 알토 역에는 카운터테너 필립 자루스키가, 복음사가 역에는 테너 막시밀리안 슈미트, 예수 역에는 바리톤 야니크 데부스가 무대에 선다.

지휘는 2006년 독일 라이프치히 바흐 국제 콩쿠르 우승을 차지한 하프시코드 연주자 겸 지휘자 프란체스코 코르티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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