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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페이 효과? 작년 간편결제 하루 평균 이용금액 8755억원

애플페이 효과? 작년 간편결제 하루 평균 이용금액 8755억원

기사승인 2024. 03. 18.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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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지난해 삼성페이와 애플페이 등을 중심으로 간편결제 서비스의 이용규모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간편결제 서비스의 하루 평균 이용금액은 875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은행이 18일 발표한 '2023년 중 전자지급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간편결제 서비스의 일평균 이용건수는 2735만 건, 이용금액은 8755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3.4%, 15.0% 증가했다.

이용금액을 제공업자별로 보면 전자금융업자가 가장 높은 비중(48.9%)을 차지했고, 휴대폰 제조사 비중이 확대됐다. 휴대폰 제조사 비중은 2021년 22.7%에서 2022년 24.3%, 2023년 25.6%로 커졌다.

휴대폰 제조사의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건수는 일평균 860만 건, 이용금액은 223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3월부터 애플페이가 국내에서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간편결제 이용 규모도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선불금 기반 간편송금 서비스의 일평균 이용건수는 636만 건, 이용금액은 7768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2.4%, 24.1% 증가했다.

지난해 전자지급결제대행(PG) 서비스 이용 실적은 일평균 2885만 건, 1조2266억원으로 전년 대비 9.4%, 16.5% 증가했다. PG서비스는 전자상거래에서 구매자로부터 대금을 받아 판매자에게 최종적으로 지급할 수 있도록 지급결제정보를 송·수신하거나 그 대가를 정산 대행하는 서비스다.

선불전자지급수단 서비스의 일평균 이용건수는 2957만 건, 이용금액은 1조35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9.2%, 21.1% 늘었다. 미리 충전한 선불금으로 상거래 대금, 교통 요금을 지급하거나 송금할 수 있는 서비스다.

결제대금예치 서비스의 일평균 이용건수와 이용금액은 340만 건, 1604억원으로 각각 8.9%, 3.0% 증가했다.

전자고지결제 서비스의 일평균 이용건수는 27만 건, 이용금액은 664억원으로 각각 8.4%, 16.8% 늘었다. 이는 아파트 관리비, 전기·가스 요금 등과 같은 고지서를 이메일·앱 등을 통해 전자적 방식으로 발행하고 대금을 직접 받아 정산을 대행하는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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