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주시장, “보문단지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핵심 개최지”

보문호 벚꽃/경주시

경북 경주시가 오는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 최적지로 안보문제와 안전한 지정학적 입지조건을 모두 갖춘 보문단지가 정상회의 핵심 개최지라고 18일 밝혔다.

경주시는 이날 배포한 자료를 통해 "정상회의 핵심 개최지가 될 경주보문관광단지는 도심의 번화가에서 약 5km 정도 이격된 독립된 구역으로 민간인 출입 통제가 용이하며 지형 특성상 항아리 모양으로 외부로부터 완전히 분리되는 형태로 경호에 있어 최적의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APEC과 같은 국제적인 정상회의에서 절대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 바로 경호와 안전으로 수도권이나 대도시에서 정상회의를 개최할 경우 경호와 안전에 대한 요구사항이 매우 높아지게 된다는 게 시측의 설명이다.

시 관계자는 "이런 모든 정황을 고려할 때 교통 통제와 각종 보안 요구는 시민의 일상생활에도 큰 불편을 초래할 것"이라며 "정상회의 개최지로서 경주는 그야말로 각국 정상의 경호와 안전을 위한 입지적 조건이 최상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는 또 정상회의가 열릴 보문단지는 회의장과 숙박시설을 비롯한 모든 시설이 3분 거리 이내에 위치해 이동 동선이 매우 짧고, 회의장과 숙소를 잇는 전용도로를 확보하기 쉬울 뿐만 아니라 주변에 고층건물이 없어 정상 경호와 안전에 있어 완벽한 통제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정상회의 특성상 경호와 안전에 대한 입지 여건이 매우 중요하다."며 "대한민국 남동부에 위치한 경주는 안보문제에서 안전한 지정학적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보문단지 전체가 APEC 정상회의에 최적화된 통제된 열린 회의장으로 정상 경호와 안전에 있어서는 그 어느 도시보다 최적의 개최지로 자신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