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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스웨덴 우주·사이버·방산협력 강화키로

韓-스웨덴 우주·사이버·방산협력 강화키로

기사승인 2024. 03. 19.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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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 국방부차관, 스웨덴 민방위장관 접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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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 국방부차관이 19일 오후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칼-오스카 볼린 스웨덴 민방위장관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제공=국방부
한국과 스웨덴이 우주, 사이버, 방위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국방부는 19일 "김선호 국방부차관이 오늘 오후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장관급회의 참석차 방한한 칼-오스카 볼린 스웨덴 민방위장관과 만나 국제 안보정세와 양국 국방협력 강화방안 등을 논의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김 차관은 먼저 스웨덴이 6·25 전쟁 당시 의료지원단을 파견한 한국의 우방국임을 강조하며,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스웨덴의 기여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특히 김 차관은 "지난 7일 스웨덴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에 가입한 것을 환영한다"며 "불안정한 국제 안보환경 속에서 인도-태평양 지역과 유럽의 안보가 긴밀히 연결되어 있으며, 향후 유럽 안보에 있어 스웨덴의 중요한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볼린 장관은 "200여 년간 중립을 유지하던 스웨덴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을 계기로 국방력 강화의 필요성을 인식했다"며 NATO 가입 배경을 설명했다.

또 김 차관과 볼린 장관은 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분쟁, 러·북 군사협력 등 최근 안보상황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국제사회의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임에 공감했다.

그러면서 김 차관과 볼린 장관은 양국 국방부가 앞으로 우주, 사이버, 방위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방협력을 지속 발전시키고, 주요 안보 현안에 대해 긴밀하게 소통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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