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효과’ 예산시장 방문객 78일만에 100만명 돌파!

기사승인 2024. 03. 20.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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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300만명인 지난해보다 증가추세 더 가팔라져
예산시장 방문객 78일만에 100만명 돌파!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와 예산군이 일궈낸 예산시장 장터광장에서 방문객들이 식사를 하고 있다.
이른바 '백종원 효과'를 본 예산시장 방문객이 올해에는 계측 78일 만에 100만명을 돌파했다.

이 숫치는 지난해 보다 더 빠른 속도로 방문객 급증한 숫치여서 올해에도 예산시장 인기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20일 예산군에 따르면 3월18일 기준 예산시장 방문객은 10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1월 예산시장 첫 개장 이후 한해동안 300만명이 방문했던 것과 비교하면 증가 추세가 더 가팔라진 것이다.

예산시장은 원도심 공동화 문제를 해결하고자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와의 협업으로 전통시장을 옛(레트로) 분위기로 새단장했다.

최근 MZ세대의 사회관계망(SNS)에 '레트로 감성'이 유행하는 가운데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좋아하는 음식 순위(먹킷리스트)'가 중요 콘텐츠로 급부상하면서 관광특화시장으로 큰 성공을 거둔 것이다.

특히 예산시장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단순히 상업목적의 시장 의미를 넘어서 타 지자체 벤치마킹 사례로 손꼽히는 가운데 중앙부처와 지자체는 물론 민간단체 등의 방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또한 연초 6만6000명에 그쳤던 예당호 출렁다리도 2월 기준 8만2000명 방문, 수덕사는 1월 4만1000명에서 2월에는 4만5000명이 방문하는 등 주변 관광지도 봄 날씨가 완연해짐에 따라 관광객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예산시장과 함께 주요 관광지를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 70m 높이의 전망대를 갖춘 예당호 착한농촌체험세상, 덕산온천 휴양마을 조성사업에도 박차를 가하는 등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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