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이날 4·10 총선 비례대표 후보 1번에 이주영 전 순천향대천안병원 소아응급의학과 교수를 배치했다고 밝혔다. 2번에는 천하람 변호사가 배치됐다.
이 대표는 이 교수에 대해 "소아청소년과 의료 기피와 의료 대란 해소를 위해 끝까지 소아 의료 현장을 지킨 의사"라고 소개했다. 이 대표는 천 변호사에 대해선 "전략적 판단으로 개혁 성향이 있고 소신 있는 정치를 한 천 변호사를 공천하게 됐다"고 말했다. 천 변호사는 국민의힘 순천갑당협위원장 출신으로 지난해 12월 국민의힘을 탈당해 개혁신당에 합류한 뒤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출마를 추진했었다.
3번에는 문지숙 차병원 교수, 4번에는 전남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편의점주 곽대중(필명 봉달호) 대변인, 5번에는 이재인 전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이 배치됐다.
이어서 6번 이기인 전 경기도의원, 7번 정지현 변호사, 8번 곽노성 교수, 9번 황유하 흉부외과 교수, 10번 조성주 세번째권력 공동운영위원장, 11번 정보경 개혁신당 사무부총장, 12번 이재랑 개혁신당 부대변인 순이다.
이 대표는 "실망하고 납득하지 못하는 인사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견을 조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