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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엑스 “휘찬 강제추행 NO, 전 소속사 대표가 스킨십 강요”

오메가엑스 “휘찬 강제추행 NO, 전 소속사 대표가 스킨십 강요”

기사승인 2024. 03. 20.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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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엑스
오메가엑스가 전 소속사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 대표의 강제추행에 대해 입을 열었다//제공=아이피큐
아이돌그룹 오메가엑스가 전 소속사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이어 스파이어) 대표의 강제추행 이슈에 대해 반박했다.

오메가엑스 소속사 아이피큐는 20일 "지난 19일 진행된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의 기자회견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라며 "기자회견을 통해 제기된 사안들 중 오메가엑스와 멤버 휘찬을 향한 불명예스러운 주장들에 대해 입장을 전한다"라고 전했다.

아이피큐는 "CCTV가 공개된 술자리는 군입대 영장이 발부된 멤버들의 고민을 해소하기 위한 자리가 아닌, 평소와 같이 소속사 내 고위 임원들의 강요에 의해 이루어진 자리다.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 주장에 따르면 2022년 7월 11일 휘찬은 군입대 관련 고민을 털어놓기 위해 술자리에 참석하고 강성희 전 대표와의 별도 면담을 신청했다고 하지만 실제로 2022년 당시 휘찬의 군입대 영장은 8월 1일에 발부돼 9월 중순 경 입대로 통지됐다"고 말했다.

또한 "당시 술자리는 멤버들의 고민을 들어주기 위해서가 아닌, 앨범 발매 후 판매를 위해 노력하는 노고를 이해해 주지 않는다며 서운해하는 강성희 전 대표를 위로하기 위해 강요된 자리다. 또한 7월 11일 새벽까지 이어진 술자리에서 황성우 대표는 숙소에서 자고있는 멤버들을 깨워 술을 먹이려는 등의 태도를 보였음을 아래 첨부된 자료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으며, 단순히 멤버들의 고민을 들어주기 위한 자리가 아니었음을 알 수 있다"라고 했다.

아이피큐는 "강성희 전 대표와 황성우 대표는 계약 기간 동안 멤버들에게 수차례 술자리를 강요했다.수년 간 지속된 가스라이팅과 강압적인 태도들로 인해 멤버들은 정신적 스트레스가 극심한 상황이었으며, 일상적으로 이어진 강성희 전 대표의 과도한 애정표현 요구와 스킨쉽을 기피 하거나 순종적인 태도 취하지 않을 경우 앨범 활동에서 제외되거나 스타일링 및 활동을 제한 당하는 등 돌아올 보복에 대한 두려움이 가득했다"고 강조했다.

CCTV가 공개된 7월 11일 당시 새벽 2시를 넘긴 시각임에도 황 대표는 숙소로 귀가해 쉬거나 취침 중이었던 멤버들과도 술을 마시겠다며 숙소에서까지 강압적인 술자리를 지속하고자 했는데, 함께 귀가하려던 멤버 휘찬을 강 대표가 먼저 할 이야기가 있다는 이유로 붙잡았다고.

아이피큐는 "휘찬의 군입대 문제 고민을 들어주기 위한 자리로 설명했으나 입영 통지가 되지도 않았던 휘찬이 군입대를 앞두고 고민을 토로했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또한 자리에 함께했던 멤버들과 전 담당 매니저의 증언에 따르면 휘찬과의 독대를 요구한 것은 강성희 전 대표"라고 반박했다.

이어 "강성희 전 대표는 휘찬을 제외한 멤버와 임직원이 자리를 떠난 뒤 휘찬에게 평소와 같이 과도한 애정표현과 스킨십을 요구했으며, 함께 자리에 있던 일행이 없었기 때문에 순응하지 않을 경우 돌아올 협박성 발언과 폭언, 폭행이 두려웠던 휘찬은 지시에 따라야만 했다"라며 "스파이어는 이를 강제추행으로 표현했으나, 공개된 CCTV 영상 내에서도 휘찬의 행위가 강제성을 띄지 않고, 상대방이 거절 의사를 밝히는 등의 모습은 확인할 수 없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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