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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수출용 K2 전차 올해 첫 현지 도착 …1차 계약180대 중 46대 인도

폴란드 수출용 K2 전차 올해 첫 현지 도착 …1차 계약180대 중 46대 인도

기사승인 2024. 03. 21.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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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적기 인도 등 신속한 생산·출고관리오 현지 호평
폴란드 그드니아 항구에 도착한 폴란드 K2 전차_2
폴란드 그드니아 항구에 도착한 폴란드 수출용 K2 전차가 지상 이동을 위해 대형 트레일러에 실리고 있다./제공=현대로템
현대로템이 생산한 올해 첫 폴란드 수출용 K2전차가 지난 12일(현지시간)부터 20일까지 폴란드 현지에 도착했다.

현대로템은 21일 "올해 첫 폴란드 K2 전차 출고분 18대가 폴란드 그드니아에 순차적으로 도착했다"며 "이번에 폴란드에 도착한 K2 전차는 2022년 8월 폴란드 군비청과 1차 실행계약을 체결한 긴급 소요분 총 180대중 일부"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대로템은 "이번 출고를 포함하면 현재까지 폴란드에 도착한 K2 전차는 2022년 10대, 2023년 18대 등 총 46대가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현대로템은 지난해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된 폴란드 K2 전차를 수개월씩 앞당겨 조기 출고하는 등 신속한 생산·출고 관리로 현지에서 호평을 이끌어낸 바 있다. 이번에도 현대로템은 예정된 날짜에 맞춰 K2 전차를 폴란드에 보냈다.

아울러 현대로템은 "폴란드 현지에서도 K2 전차가 최적의 성능을 낼 수 있도록 품질 유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특히 전차 생산이 완료된 이후 통상적으로 진행하는 정규 성능 검사 외에도 모든 폴란드 K2 전차에 대한 추가 진단을 출고 시까지 주간 단위로 반복 시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미 폴란드에 인도돼 운영 중인 K2 전차에 대한 현지 피드백을 반영한 검사도 함께 이뤄진다는 게 현대로템의 설명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폴란드 K2 전차의 생산부터 유지보수까지 전 부문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초도출고분의 입하 1주년을 맞은 폴란드는 여러 차례 K2 전차의 현지 사격 훈련을 통해 뛰어난 화력과 명중률을 검증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K2 전차는 이달 초부터 진행된 폴란드군 최대 규모 지상 군사 훈련인 '드래곤(Dragon)-24'에 처음 참여해 세계적인 전차들과 나란히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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