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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전환지원금 지급 절차·방법 확인…“통신사 간 경쟁 환경 조성할 것”

방통위, 전환지원금 지급 절차·방법 확인…“통신사 간 경쟁 환경 조성할 것”

기사승인 2024. 03. 2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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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이 지난 1월 22일 서울 양천구 목동 방송통신심의위윈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3차 전체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제공=연합
이상인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이 이동통신 판매점을 방문해 전환지원금 지급 절차 및 방법 등을 확인하고 통신사업자 간 마케팅 경쟁을 활성화 시킬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1일 이 부위원장은 서울 강남구 선릉로에 위치한 이동통신 판매점을 방문해 이동전화 번호이동 시 전환지원금 지급에 따른 국민들과 이동전화 유통점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1월 22일 개최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방통위는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이하 단말기 유통법) 폐지를 위해 국회 설득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방통위는 단말기 유통법 폐지 이전이라도 통신사업자 간 마케팅 경쟁을 활성화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해 단말기 유통법 시행령을 지난 8일 개정하고 관련 고시도 14일 제·개정한 바 있다.

이날 이 부위원장은 이동전화 판매점에서 14일부터 시행된 '이동통신사업자 변경 시 번호이동 전환지원금 지급 기준'고시에 따라 실제 번호이동을 통해 전환지원금이 지급되는 절차와 방법 등을 직접 확인했다. 또 전환지원금 지급에 따른 국민들의 불편사항이 있는지 꼼꼼히 청취하고 판매점들의 준비사항과 애로사항, 건의사항을 공유했다.

이 부위원장은 "조속히단말기 유통법을 폐지하겠다는 확고한 입장을 갖고 있으며, 이를 통해 사업자 간 경쟁을 활성화해 단말기 구입비용 경감 혜택을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게 할 예정"이라면서 "법 폐지 전이라도 마케팅 경쟁이 활성화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부위원장은 이날 이동전화 유통점에 이어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를 찾아 번호이동관리센터를 살펴보고, 전환지원금 지급이 시행됨에 따라 번호이동이 늘어날 수 있는 만큼 시스템 운영 등에 차질이 발생되지 않도록 각별히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하며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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