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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늘봄학교 아이들과 술래잡기…“할아버지도 너희들 팬이야”

尹, 늘봄학교 아이들과 술래잡기…“할아버지도 너희들 팬이야”

기사승인 2024. 03. 21.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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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원주 명륜초등학교 방문…학부모, 교원 등과 간담회
교육부 장관에 "아이들 안전사고 예방 관리 신경 써 달라"
늘봄학교 어린이들과 술래잡기하는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강원도 원주시 명륜초등학교의 늘봄학교 '초1 맞춤형 프로그램'에 참여해 어린이들과 술래잡기 놀이를 함께하고 있다. 제공=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강원도 원주시 명륜초등학교를 방문해 학부모, 교원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늘봄학교 '초1 맞춤형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초1 맞춤형 프로그램은 늘봄학교를 희망하는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학교적응, 놀이 중심의 예체능, 창의·과학 프로그램 등을 매일 2시간 무료로 제공한다.

특히 윤 대통령은 초1 맞춤형 프로그램이 진행 중인 교실을 찾아 아이들과 짝꿍 술래잡기를 했다고 대통령실 김수경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으로 전했다.

늘봄학교 강사가 놀이 진행을 위해 "누가 대통령 할아버지랑 짝꿍 할까?"라고 말하자 한 아이가" 제가 하고 싶어요"라고 말하며 다가와 윤 대통령의 손을 잡고 술래잡기를 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1학년 학생 7명이 모여 있는 음악 프로그램 교실로 이동해 아이들과 소고, 캐스터네츠를 함께 치며 '작은별', '나비야' 동요를 불렀다.

윤 대통령이 프로그램 참관을 마치고 운동장에 나오자 한 아이가 "대통령 할아버지 팬이에요!"라고 외쳤고 이에 윤 대통령은 "할아버지도 너희들 팬이야!"라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프로그램 참관 전 명륜초등학교 도서관에서 교장, 교무 부장, 늘봄 전담사, 늘봄 참여 학부모 등과 간담회를 갖고 늘봄학교 운영 현장의 의견을 경청했다.

윤 대통령은 "대선 당시부터 방과 후 아이들의 돌봄과 교육에 대해 고민이 많았다"며 "늘봄학교야말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1학년 학생을 자녀로 둔 학부모가 "아이들의 안전사고 예방 관리에도 신경을 써 주길 바란다"고 제안하자, 아이들의 안전 무제에 각별히 신경을 쓸 것을 이주호 교육부 장관에게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간담회를 마치며 "늘봄학교에 성공 여부는 좋은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있으며 이는 학교가 독자적으로 하기 어렵다"며 "교육청에서는 지역에 맞는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고, 교육부도 전문가 등과 함께 표준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정보교환을 많이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어린이들과 인사하는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강원도 원주시 명륜초등학교의 늘봄학교에 참여한 뒤 어린이들과 인사하고 있다. /제공=대통령실
늘봄학교 어린이들과 소고 연주하는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강원도 원주시 명륜초등학교의 늘봄학교 '초1 맞춤형 프로그램'에 참여해 아이들과 소고를 함께 연주하고 있다./ 제공=대통령실
어린이들과 셀카 찍는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강원도 원주시 명륜초등학교의 늘봄학교 '초1 맞춤형 프로그램'에 참여한 뒤 어린이들과 셀카를 찍고 있다. /제공=대통령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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