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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 오재원 구속…법정서 호흡곤란 호소

‘마약 투약 혐의’ 오재원 구속…법정서 호흡곤란 호소

기사승인 2024. 03. 22.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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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법 "도망 우려" 영장 발부
영장심사 출석하는 '마약투약 혐의' 오재원<YONHAP NO-4423>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국가대표 출신 전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이 21일 오후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김임수
마약류 투약 등 혐의로 체포된 국가대표 출신 전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39)이 22일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김미경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오후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혐의를 받는 오씨의 영장실질심사를 열고 "도망할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오씨가 영장실질심사 도중 호흡곤란을 호소해 구급대가 출동하기도 했다. 현재는 이상이 없는 상태로 전해졌다.

오씨는 마약류를 투약하고 향정신성의약품을 대리 처방받은 혐의로 지난 19일 경찰에 체포됐다.

앞서 경찰은 지난 10일 오씨와 함께 있던 여성의 신고로 그를 마약 투약 혐의로 임의동행해 조사한 바 있다. 당시 오씨와 여성 모두 마약 간이 시약검사에서 음성이 나와 귀가시켰다.

이후 정밀검사 결과를 기다리던 경찰은 오씨의 마약 투약 단서를 추가로 확인,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2007년 두산 베어스에 입단한 오씨는 은퇴한 2022년까지 16시즌을 한 팀에서 뛰며 3번(2015, 2016, 2019년)의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과 2015년 프리미어12에서는 태극마크를 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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