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기왕·김영석 강훈식·전만권’ 후보 등록 마치고 레이스 돌입

기사승인 2024. 03. 22.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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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 아산시 후보
4·10 총선에 출마한 아산갑·을구 국회의원 후보자들이 21일 후보등록을 마쳤다. 왼쪽부터 갑구 김영석·복기왕후보, 을구 강훈식·전만권 후보. /편집 이신학
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격돌하는 충남 아산시 갑·을구 후보들이 선관위에 후보등록하고 본격적인 선거 레이스에 돌입했다.

22일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각 후보에 따르면 갑구의 복기왕·김영석 후보, 을구의 강훈식·전만권 후보가 21일 아산시 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후보 등록을 마쳤다.

갑구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등록 후 "아산시장으로 일 잘한다는 칭찬을 받았을 때 행복했고, 그동안 못다 이룬 성과들을 생각하며 많이 아쉬웠다"면서 "대한민국 일꾼으로서 소임을 맡겨주신다면 그동안의 경험을 발휘해서 아산발전을 이뤄 내겠다"고 밝혔다.

복기왕 후보는 "4월 10일 국민 여러분께서 잘못된 국정운영 방향을 바꾸라는 준엄한 명령을 내려주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복 후보는 "우리 고장 아산을 위해 준비되어 있다"면서 "역할을 주신다면 아산발전과 정치개혁을 저 복기왕이 반드시 이루어내겠다"고 피력했다.

갑구 김영석 후보는 특별한 등록의 변을 밝히지 않은 가운데 공약을 통해 "아산만(베이밸리 프로젝트)에서 불어오는 변화의 바람과 함께 4차산업 및 친환경 미래도시가 어우러진 '곡교천의 기적'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해 왔다.

그는 출마 당시 "힘쎈 충남준비위원회(민선 8기 인수위) 위원장과 충남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민·관합동추진단 공동단장직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20여 년간 정체된 지역으로 전락한 아산의 현실을 통감하고, 고향 아산을 위해 헌신해야 겠다는 생각에 정치인의 길을 운명적으로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선관위에 첫 번째로 등록한 을구 강훈식 후보는 "3선이 되면 무거운 책임감으로 열심히 일하겠다는 다짐 속에 후보 등록을 마쳤다"며 "국가대표가 될 지역의 일꾼을 뽑는 선거인 만큼 누가 국가를 위해 일할 수 있는지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등록 소회를 밝혔다.

2선 현역 의원인 강 후보는 아산 현충사를 찾아 참배하고 방명록에 "불의에 맞서겠습니다.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겠습니다" 라는 글귀를 적고 각오를 다졌다 .

강 후보는 "지역 주민들을 만날 때마다 민생과 경제가 어려워 윤석열 정권에 회초리를 들어달라는 주문을 가장 많이 받는다"며, "3선의 힘으로 윤석열 정권의 무능과 오만에 맞설 것"이라고 말했다.

을구 전만권 공식 후보 등록을 하며 "아산은 도시의 기능을 종합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국회의원이 필요한 때"라며 "아산의 백년대계를 열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전 후보는 "아산을 균형발전특례시로 승격시키고 이에 연동해 굵직한 현안사업을 추진하겠다"면서 "확실한 정주여건 개선을 통해 아산의 미래를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전 후보는 "2022년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건의한 GTX-C 노선 아산 연장은 이미 현실이 됐다"고 주장하면서 "기존 관습에 머물러 있는 국회의원의 역할로는 아산의 미래를 바꿀 수 없다"고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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