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귀 아산시장 ‘수변생태공원·둘레길 조성 현장’ 일일이 발품

기사승인 2024. 03. 22.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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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귀 아산시장 수변 생태공원 점검
21일 박경귀 아산시장이 염치저수지를 방문해 주민들에게 수변 생태공원 조성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아산시
박경귀 아산시장이 권역별 수변 생태공원 조성지와 산길따라 삼백리 등산로·둘레길 조성 현장을 일일이 돌며 지역주민의 관심이 반영된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을 독려하고 있다.

22일 아산시에 따르면 박 장은 21일 둔포면 봉재저수지와 염치읍 염치저수지를 방문해 민선 8기 공약사업인 '권역별 저수지 수변 생태공원 조성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아산시는 민선 8기 주요 사업 중 하나로 관내 저수지 11개소에 대해 순차적으로 수변 생태공원 조성 사업을 진행 중이다. 그중 1차 조성 대상지는 음봉 월랑저수지, 둔포 봉재저수지, 염치 염치(가혜)저수지, 송악 송악저수지 등 4개소다.

박 시장은 먼저 2026년 조성 완료를 목표로 순환산책로 조성 사업이 추진 중인 봉재저수지를 방문했다.

현장에는 봉재리 마을주민과 인근 둔포 지역주민 30여 명이 함께했으며, 이들은 박 시장과 함께 현장 여건을 확인하고 사업 계획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민원을 전달했다.

이어 지난해 순환산책로 조성이 완료된 염치저수지를 방문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 새로 조성된 순환산책로를 걸으며, 추가 경관 조성 및 편의시설 설치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염치저수지는 주변으로 한적한 산길과 오솔길 등이 위치해 아름다운 수변 경관을 갖췄지만, 별도 산책로가 마련돼 있지 않았다.

이에 시는 수변 생태공원 조성사업 1차 대상지로 염치저수지를 선정하고, 수변 전체 구간(5km)에 순환 산책로를 조성했다.

박 시장은 "저수지 주변 생태공원 조성의 1차 목표는 인근 지역 주민들을 위한 힐링 공간 마련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우리 지역의 소중한 관광자원을 육성하는 것"이라면서 "순환 데크 설치 완료 후에도 인근 주차장 조성, 경관 관리 등을 통해 더 많은 이들이 아산시의 아름다운 수변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20일에는 민선 8기 공약사업인 '산길따라 삼백리 등산로·둘레길 조성'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연암산에 이어 아산의 대표 명산인 배방산 등산로를 점검했다.

박 시장은 배방산 동천교회 주차장 입구부터 시작해 윤정사 주차장에 이르는 '배방산 등산로(4.3㎞)'를 오르며 기존에 설치된 배방산성 안내표지판, 목계단, 정자, 운동기구 등 시설물 상태를 꼼꼼히 점검하면서 배방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지 현장도 함께 살펴봤다.

이날 배방산 등산로 현장 점검과 함께 2024년 문화재 발굴조사가 예정되어 있는 도지정기념물 배방산성 현황을 점검했다.

현장 점검을 마친 박경귀 시장은 "지속적인 등산로, 둘레길 현장 점검을 통해 시민 누구나 이용하고 싶은 숲길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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