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을 축하합니다’ 아산축산농협 조합원 자녀 출산시 용품 지원

천해수 아산축협 조합장(왼쪽 네번째)이 자녀를 출산한 조합원에게 하나로 마트 이용권을 전달하고 있다. /아산축산농협

최근 대기업이 잇달아 직원들에게 1억 원의 자녀 출산 축하금을 지급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충남 아산축산농협이 조합원 자녀 출산시 육아용품을 지원해 눈길을 끌고 있다.

24일 아산축산농협에 따르면 올해 조합원 복지증진을 위해 조합원이 자녀를 출산한 경우 육아용품과 생활용품 지원 사업을 시행중이다.

이를 통해 조합원의 육아비용 경감과 농촌사회의 활성화를 도모하는데 기여하고 있으며, 사회적으로 심각한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축협은 특히 농촌사회의 저출산 문제는 농·축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더욱 큰 관심을 기울여야한다는 입장이다.

천해수 조합장은 "젊은 축산인들이 육아 비용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 내길 바라는 마음에 출산축하금으로 100만 원을 지급한다"며 "축하금은 교육지원사업과 하나로마트 사업의 연계를 통해 하나로마트 이용권으로 지급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산축산농협은 매년 사업 수익을 늘려가며 2023년에는 약21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고 이에 따라 조합원의 복지증진을 위해 더욱 다양한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