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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부진ㆍ최정 홈런, 프로야구 개막전 열기

류현진 부진ㆍ최정 홈런, 프로야구 개막전 열기

기사승인 2024. 03. 2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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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LG전서 3.2이닝 5실점
최정, 개인 통산 459호 대포
프로야구 개막<YONHAP NO-2873>
야구 팬들이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개막전 한화와 LG의 경기에서 응원을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2024 프로야구 개막전이 전국 5개 구장에서 일제히 열렸다. 류현진은 12년만의 국내 복귀전에서 부진했고 최정은 통산 최다 홈런을 향해 첫 경기부터 대포를 쏘아 올렸다.

류현진은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24 프로야구 개막전 LG 트윈스와 원정 경기에서 3.2이닝 6피안타 5실점(2자책점) 3볼넷 등으로 부진한 채 마운드를 물러났다.

2만3750명 만원 관중 앞에 선 류현진은 1회말을 잘 막았지만 2회 2사 1루에서 박동원에게 좌전 안타, 문성주에게 유격수 내야 안타를 허용하며 만루 위기를 맞았다. 류현진은 이어 신민재에게 좌전 2타점 적시타를 통타당했다.

류현진은 2-2로 맞선 4회에도 난타를 당했다. 류현진은 2사 후 수비 실책 등으로 위기에 몰렸고 박해민 중전 적시타, 홍창기 중전 2타점 적시타, 김현수 좌전 안타 등 계속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강판을 당했다.

류현진이 와르르 무너진 한화는 이를 극복하지 못했고 LG에 2-8로 대패를 당했다. LG 신민재는 3타점 활약으로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최정은 개막전부터 홈런포를 터뜨렸다.. 최정은 이날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가진 롯데 자이언츠와 개막전에서 2-2로 맞선 3회말 균형을 깨는 투런포를 때려냈다. 3회 2사 2루에서 최정은 롯데 선발 애런 윌커슨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중간 담을 넘겼다.

최정의 올 시즌 1호이자 개인 통산 459호 홈런이다. 최정은 프로야구 개인 통산 최다 홈런 기록을 보유한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의 467홈런을 바짝 쫓았다.

마운드에서는 김광현이 5이닝 3실점 등을 올렸고 SSG 랜더스는 접전 끝에 5-3으로 이겼다.

이밖에 창원에서는 NC 다이노스가 시범경기 돌풍을 일으켰던 두산 베어스를 4-3으로 제압했고 키움 히어로즈를 광주로 불러들인 KIA 타이거즈는 7-5로 승리하며 서전을 장식했다. 수원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강호 kt 위즈를 6-2로 누르며 첫 승을 신고했다.

이날 개막전 5개 구장은 모두 매진이 됐다. 구장별로는 잠실구장에 2만3750명, 인천 SSG랜더스필드 2만3000명,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2만500명, 수원 케이티위즈파크 1만8700명, 창원 NC파크 1만7901명이 찾아 총 10만3851명을 기록했다.

프로야구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개막전 전 구장 매진 및 역대 3번째 개막전에 10만명 이상이 입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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