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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복지사각 위기가구에 임차보증금·생계비 지원

서울시, 복지사각 위기가구에 임차보증금·생계비 지원

기사승인 2024. 03. 24.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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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온돌 긴급기금' 20억원 지원
임차보증금 650만원·긴급비 100만원
서울특별시청 전경9
서울시청 /정재훈 기자
서울시가 경제적 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에 주거비(임차보증금)와 생계비를 지원한다.

시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법적 지원 기준에서 벗어나 사각지대에 놓인 가구를 대상으로 민간 모금을 활용해 '희망온돌 위기 긴급기금'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기금은 시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 추진한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으로 운영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20억원을 지원한다.

주요 사업은 주거 위기가구에 임차보증금을 지원하는 서울형 임차보증금 지원사업과 생계비·의료비 등을 지원하는 취약계층 위기가구 지원 등이다.

임차보증금은 공공전세임대주택 본인부담금 기준에 맞춰 가구당 지원 한도액을 최대 600만원에서 650만원으로 올렸다. 120여 가구에 총 7억6000만원을 준다.

위기 상황에 놓인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 서울시 거주 세대주라면 동주민센터, 지역 복지기관, 주거상담소 등에서 25일부터 신청하면 된다.

취약계층 위기가구 지원사업은 기존 긴급복지 지원 기준을 벗어난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 또는 위기상황으로 긴급지원이 필요한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생계비, 의료비 등 긴급비를 가구당 최대 100만원씩 총 12억4000만원을 지원한다.

신청은 종합사회복지관,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 쪽방상담소 등 서울시 소재 110개 거점기관과 거주지 동주민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소득조회를 거쳐 거점기관의 기금배분선정회의를 통해 지원 여부가 결정된다.

하동준 안심돌봄복지과장은 "갑작스러운 위기로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 취약계층이 위기를 벗어나 삶의 안정감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위기에 처한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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