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서울시, 북한이탈주민 생계·일자리·의료·교육 지원

서울시, 북한이탈주민 생계·일자리·의료·교육 지원

기사승인 2024. 03. 25. 11:15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위기징후가구 선제적 발굴로 긴급 보호
심리상담, 치료 등 탈북 트라우마 극복 지원
창업 지원·일자리 연계형 취업 지원
서울특별시청 전경1
서울시청 /정재훈 기자
서울시는 탈북민의 완전한 정착을 돕기 위해 생계·일자리부터 의료·교육은 물론 정서적 돌봄까지 밀착 지원하는 '북한이탈주민 자립을 위한 서울 동행 추진계획'을 25일 밝혔다.

우선 탈북민을 정확하게 실태 조사해 위기 징수 가구를 선제적으로 찾아 복지 사각지대 발생을 사전에 막는다. 이를 위해 자치구와 지역적응센터(4곳)가 시와 정부가 제시한 단전·단수·우울증 등 생계·건강·사회고립 분야 위기지표를 기반으로 정기적인 서면·현장조사를 실시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한다.

'찾아가는 건강돌보미' 사업도 올해 처음 시작한다. 정신건강 사회복지사·간호사가 자원봉사자와 함께 위기 가구를 방문해 우울증 검사부터 증상 관리, 병원 동행 등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사고·질병 등 갑작스러운 위기상황으로 경제적 어려움과 돌봄이 필요한 탈북민 50명에게는 1인당 연 100만원의 긴급생계비를 지원한다.

취업 경험과 의지가 있는 탈북민에게는 요식업·미용·자동차 정비 등 지역 소상공인이 직접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하는 교육을 강화한다. 복잡한 도시 적응을 어려워하는 중·장년층의 귀농을 지원하는 실습형 영농교육도 서울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한다.

이동률 행정국장은 "북한이탈주민 자립을 위한 서울동행 추진계획을 통해 북한이탈주민이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 완벽하게 정착하도록 일자리, 생활, 건강, 교육, 정서 등 체계적이고 빈틈없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