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농식품 수출분야 11개 사업 10억원 지원

전략품목 샤인머스켓·마늘 안전성 제고
올해 농식품 수출 2100만 달러 목표

영천시는 농식품 수출 활성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12일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 회장단을 초청해 미국 수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있다/영천시

경북 영천시가 농식품 수출분야 11개 사업에 10억원을 지원한다.

25일 영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수출업체 관계자와 함께 수출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농식품 수출 간담회 개최를 시작으로 수출단지 육성을 위한 신선농산물 수출경쟁력 제고 지원 3개, 농식품 가공업체 수출경쟁력 제고사업 1개 등 사업대상자 지정 사업을 선정했다.

이외에도 농식품 해외 진출 기반조성을 위한 국제식품인증지원 2개를 수출업체인 미국, 대만, 베트남, 인도네시아 진출을 돕기 위한 국외 판촉 지원 6개, 신선농산물 수출단지 조성 2개, 수확 후 품질관리를 위한 수출농가 유통기반구축 지원 사업 등을 신청·접수해 선정했다.

또 올해 부터 국제무역협정에 따른 농 식품 수출물류비 지원 폐지에 대한 대안사업으로 수출 농식품 안전성 제고 지원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위생·검역 안전규제 준수에 따른 수출농가 소득감소분을 보전 지원하며, 영천시 주요 수출 전략품목인 샤인머스켓, 마늘에 대한 안전성 제고를 위해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영천시 지난해 농식품 수출실적은 1987만 달러이며 올해는 2100만 달러 초과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외 신유통망 확보를 위해 지난해 미국 에 마늘 첫 수출을 시작으로 지난 12일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 회장단을 초청해 미국 수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등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시는 농식품 수출 저변 확대를 위해 신규 수출단지 추가 발굴, 해외시장 판촉, 수출 활성화 지원, 수출국 다변화 정책을 추진해 품질향상과 해외시장 확보로 농가 소득 증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