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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감 물가 오르자 소비자심리지수 4개월 만에 하락 전환

체감 물가 오르자 소비자심리지수 4개월 만에 하락 전환

기사승인 2024. 03. 26.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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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농산물 가격 등 체감 물가가 상승하고 내수 부진의 영향으로 지난달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4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전망을 나타내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5개월 만에 상승했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3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0.7로 전월(101.9) 대비 1.2포인트 하락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해 12월(99.7)부터 상승세를 이어오다 4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다만 3개월 연속 100을 상회했다. CCSI는 소비자동향조사 항목 중 가계수입 전망 등 6개 주요 지수를 표준화해 합성한 것으로 100을 넘으면 낙관적,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으로 분석한다.


금리수준전망CSI(98)는 정책금리 인하 기대감, 시장금리 하락 등으로 2포인트 하락했다.

주택가격전망CSI(95)는 아파트매매가격 하락세가 지속됐으나, 시중금리 하락에 따른 대출금리 인하 등의 영향으로 3포인트 올랐다.

물가수준전망CSI(146)는 농산물 등 체감 물가의 상승, 국제유가 상승세, 하반기 공공요금 인상 가능성 등의 영향으로 2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물가인식은 3.8%로 전월과 동일했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은 3.2%로 전월 대비 0.2%포인트 올랐다. 농산물 등 체감물가가 상승한 여파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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