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비골농협,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핸드드라이어로 교체

기사승인 2024. 03. 26. 09:54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굴비골농협 청사 전경
굴비골농협 청사 전경. /굴비골농협
전남 영광군 굴비골농협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굴비골농협은 ESG활동사항으로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사무소 전체 화장실에 설치돼 있는 핸드타월을 철거하고 핸드드라이어로 교체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물기만 닦는 용도로 사용되는 일회용 핸드타월을 2~3장씩 사용해 일반쓰레기로 버려져 전량 소각 및 매립되고 있어 자원순환을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핸드드라이어(공기청정기능 포함) 설치 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여서 탄소중립에 기여도 하지만 쓰레기가 없어서 청소할 필요가 없다.

뿐만 아니라 쓰레기통이 없어서 깨끗하고 위생적인 화장실 환경을 개선 할 수 있는 장점이 더 많아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김남철 조합장은 "이제는 탄소중립 실천에 생활화가 이뤄져야 한다"며 "이같은 좋은 장점을 널리 알려 미설치 지역에 권장하겠다"고 강조했다.

굴비골농협 임직원들은 "지속적으로 농업용 폐비닐, 빈 농약병 등 수거활동을 꾸준히 전개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생활 속 작은 실천을 이어가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