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개호 후보 “양봉산업 발전방안 모색하겠다”

기사승인 2024. 03. 26. 09:58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전남양봉발전위원회와 간담회
양봉업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국회의원 후보(앞줄 왼쪽 일곱번째)가 지난 25일 영광군 선거사무소에서 전남양봉발전위원회와 간담회를 갖고 화이팅을 외치면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개호 후보 선거사무소
이개호 담양·함평·영광·장성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양봉산업 발전 및 지원 방안 모색을 약속했다.

이 후보는 25일 영광군 선거사무소에서 전남양봉발전위원회와 간담회를 열고 꿀벌 폐사 등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우리 양봉업의 현 상황을 청취했다.

위원회는 지난 21~22년 꿀벌 39만 봉군(약 78억마리)가 이유를 알 수 없이 폐사하면서 우리 양봉업계가 급격한 위기를 맞기 시작했다. 조사 결과 이상기후 및 응애류 방제 미흡이 원인인 것으로 파악됐으나 올해에도 꿀벌 폐사가 재발하고 있어 보다 정확한 원인규명과 적극적 대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 한-베트남 FTA로 벌꿀 수입으로 인한 국내 피해, 양봉자조금 조성 및 재해보험 가입 기준 완화 문제 등 양봉산업 현안 해결을 위한 대책을 요청했다.

전남양봉발전위원회 강순종 위원장은 "이개호 후보가 그동안 양봉산업에 대해 특별히 노력해 준 덕분에 많은 발전이 있었지만 이상 기후 등으로 양봉산업이 사면초가에 놓여있어 더욱 깊은 관심과 현안 해결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농해수위 소속 국회의원과 농식품부 장관으로서 양봉산업발전법이 발의되고 통과시키는 과정에서 반대를 이겨내고 가장 직접적인 역할을 했었다"며 "꿀벌 폐사 등 재해로 인한 양봉업 피해 지원 등을 규정하는 법안개정을 추진했으나 정부 반대로 그 문턱을 아직 넘지 못했는데 22대 국회에서 새로운 법안개정을 통해 반드시 피해 지원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