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태양광기업 연구센터 준공…100MW급 설비 ‘국내 유일’

27일 오후 태양광기업 공동활용 연구센터 준공식에 참석한 장호종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왼쪽에서 네번째)과 산·학·연 관계자들이 테이프 컷팅을 진행하고 있다. /대전시

국내 유일 100MW급 시험설비를 갖춘 태양광기업 연구센터가 대전에 들어선다.

차세대 태양광 제품 연구 개발과 태양광 인재 양성 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시는 27일 국내 태양광 기업의 초격차 기술 확보 지원을 위한 '태양광기업 공동활용 연구센터'를 준공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장호종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 김상협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장,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대전TP 등 주관·참여기관과 산·학·연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태양광기업 공동활용연구센터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내 부지 9840㎡,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7865㎡ 규모다. 대전시는 2020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 및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함께 총사업비 492억원을 투입했다.

연구센터는 국내 태양광 산업 육성을 위해 기업이 연구·개발한 제품의 제조 공정 및 성능을 양산 전 단계에서 검증한다. 국내 태양광 기업 제품의 초 고효율화, 응용성 확대 및 상용화 촉진 등을 지원하는 역할도 맡는다.

센터 내 국내 유일의 100MW급 태양광 셀·모듈 시험 및 인증 설비를 갖추고 있어 앞으로 국내 태양광 셀·모듈 제조기업 및 관련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글로벌 선도 기술개발과 신제품 창출을 앞당기는 촉매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