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윈드서핑·요트, 이제 난지한강공원서 즐긴다”…한강 최대 요트주차장 운영

“윈드서핑·요트, 이제 난지한강공원서 즐긴다”…한강 최대 요트주차장 운영

기사승인 2024. 03. 27. 11:26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수상레포츠센터 준공…5월 정식 개장 예정
수상레포츠 관련 교육과 체험 공간 운영
수상계류장
서울수상레포츠센터 수상계류장 /서울시
오는 5월 난지한강공원에 선박 155척을 정박할 수 있는 서울 최대 규모의 공용 계류장(마리나)인 '서울수상레포츠센터'가 문을 연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현재 서울에 등록된 동력 수상레저선박은 3000여 척이다. 하지만 한강 내 계류장 서울마리나(90척), 로얄마리나(25척), 현대요트(15척) 등 3곳은 130척 정도만 수용할 수 있어 그동안 시민들은 김포나 인천, 화성까지 가서 배를 대야 했다.

이번에 개장하는 서울수상레포트센터에는 수상·육상계류장을 비롯해 교육장 역할을 할 지원센터와 부유식 방파제 등이 들어선다.

먼저 선박용 주차장인 수상계류장(2600㎡)에는 요트·보트 등 동력 수상레저선박 69척이 정박할 수 있다. 인근 둔치에는 육상계류장(5000㎡)이 조성돼 수상레저기구와 선박 86척을 보관할 수 있다.

윈드서핑, 카약·카누 등 수상레포츠 관련 교육과 체험 공간인 지원센터(1227㎡)도 운영한다. 센터 1층에는 교육실·탈의실·샤워실 등 편의시설이, 2층에는 휴식·휴게공간이 조성됐다. 옥상에서는 한강의 아름다운 선셋을 감상할 수 있다.

홍수나 태풍 시 거센 물결과 바람을 막는 외곽시설물인 부유식 방파제도 조성됐다. 수상계류장 앞을 감싸는 형태로 길이 90m, 폭 3.9m 규모로 내 수면의 안정 상태, 선박과 이용자의 안전을 확보한다.

센터는 막바지 점검을 오나료하고, 다양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편성해 5월부터 개관·운영 예정이다. 다음 달 공모를 통해 전문성을 갖춘 민간 운영자를 선정한다.

주용태 미래한강본부장은 "수상레저 인프라가 부족한 한강에 서울수상레포츠센터를 조성해 한강의 수상을 활성화하고 수상레포츠 대중화를 선도하고자 한다"며 "서울수상레포츠센터를 통해 한강을 수상레저활동의 거점이자 명소로 만들어 한강이 우리나라 수상레저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