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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제천 찾은 이재명… “민주당이 이겨야 진짜 심판”

충북 충주·제천 찾은 이재명… “민주당이 이겨야 진짜 심판”

기사승인 2024. 03. 27.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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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충북서 현장 최고위 후 시장 투어
“포기·방관은 기득권 편드는 것”
이재명 대표, 충주 무학시장 방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27일 충주 무학시장을 방문, 김경욱 후보와 함께 상인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공동취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충북 충주와 제천을 찾아 '정권 심판론'에 재차 힘을 실었다.

이 대표는 27일 충북 충주 김경욱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당 주도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과의 합동 선거대책위원회의를 주재했다. 이후 충주 무학시장·자유시장과 제천 동문시장을 연이어 찾으며 지역 표심 몰이에 나섰다.

이 대표는 충주 자유시장에서 "우리는 '정치는 나쁜 거야', '싸우면 안 돼'라고 세뇌되고 있다"면서 "서민을 대표하는 정치인이 기득권을 대표하는 정치인과 싸워서 서민의 의견을 관철해야 하는 게 정치인 아닌가. 당연히 주장하고 다투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당당하게 자기주장을 하고, 국민을 설득해서 숫자를 늘려서 주장을 관철하는 것이 바로 민주주의"라고 주장했다.

그는 "포기하는 것은 그들이 원하는 것이다. 방관하는 것, 외면하는 것, 정치를 혐오하는 것, 이런 것들은 결국 소수의 기득권자들이 자기의 기득권을 누리기 위해 만든 것"이라며 "포기는 중립이 아니다. 외면과 방관은 중립이 아니라 그들을 편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우리가 뽑은, 우리가 권력과 예산을 맡긴 그들에 의해서 우리의 삶과 미래가 훼손되어가고 있다. 이것을 바로잡을 힘은 여러분 손에 달려있다. 국민만이 할 수 있다"며 "충주시민이 힘내 싸워야, 여러분이 바꿔주셔야 정치가 바뀌고, 정치가 바뀌어야 여러분의 삶이 바뀐다"고 했다.

그러면서 "충주에서 민주당이 이겨야 진짜 심판을 하는 것이다. 충주에서 여러분이 이기셔야 대한민국 국민이 반국민세력 국민의힘을 이기는 것"이라며 "여러분이 맡긴 권력과 예산이 정말로 여러분과 충주를 위해 국가를 위해서 쓰이는 정상적인 민주공화국을 꼭 만들어 주시기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제천 동문시장에서는 "희망 있는 세상, 여러분 손으로 만들 수 있다. 이번 4월 10일이 바로 기회"라며 "민주당 후보가 당선되면 제천에 새로운 바람이 시작될 것이다. 민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은 곧 제천 시민들이 이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의 삶을 바꾸는 도구로, 4월 10일 여러분이 승리하는 도구로 민주당 후보 써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또 "코로나19 확산 당시 정부가 재난지원금을 지역화폐로 줘서 동네가 확 살아나지 않았나. 지금 이렇게 경제가 어려운데 지원금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면 돈이 돌아서 경제가 살지 않겠나"라며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거듭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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