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주시장, 조태열 외교장관 만나 APEC 경주 유치 건의

기사승인 2024. 03. 27. 18:05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천년고도 경주 전 세계에 보여 줄 기회
준비된 국제회의 도시로 경주가 유치 최적
1-2. 경주시와 경북도는 27일 정부서울청사 내 외교부를 찾아 2
주낙영 경주시장(왼쪽에서 세번째부터)와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27일 조태열 외교부 장관을 만나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개최'를 건의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주시
주낙영 경주시장이 조태열 외교부장관을 만나 APEC 유치에 대해 "최대한 공정하고 투명하게 선정 할 것"을 주문했다.

주 시장은 27일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정부서울청사 내 외교부를 찾아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의 의미와 개최 최적지로서 강점을 적극 건의했다.

경주시는 지방시대를 앞당길 글로 벌 전략의 하나로 2021년 민선8기 출범부터 경북도와 함께 APEC정상회의 유치 도전에 나선 바 있다.

경주시는 △가장 한국적인 도시 △포용적 성장 △준비된 국제회의 도시 △정상 경호 최적지 △대한민국 경제발전 공유 등 강점을 내세우고 있다.

이날 외교부 방문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포함해 이철우 경북지사, 김석기 국회의원, 이철우 경주시의장이 동행했다.

이들은 조태열 외교부장관을 만나 경주가 APEC이 지향하는 포용적 성장과 지역 발전이라는 국정목표 실현에 부합하는 도시라고 피력했다.

또 20년 만에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통해 높아진 대한민국의 국격과 천년고도 경주를 전 세계에 보여 줄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APEC정상회의는 단순한 회의나 도시 발전상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 역사와 문화, 경제발전을 전 세계에 알리고 한 국가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국제회의"라며 "지역 균형발전과 APEC의 포용적 성장 가치 실현에 최적의 도시는 오직 경주 뿐"이라고 강조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는 유치 의사를 표명한 도시 중 유일한 기초자치단체이지만, APEC 정상회의 운영의 안전성과 편의성은 물론 개최에 필요한 충분한 여건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성장 동력과 발전 가능성 측면에서도 국내 어느 곳 보다 가장 큰 개최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자신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에 대한 시도민의 의지와 열정 또한 그 어느 도시보다 절실하다"며, "이는 지난해 100만 서명운동 시작 85일 만에 146만 명이 넘는 결과에서 잘 나타났다고 생각 한다"고 전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여러 지자체에서 APEC정상회의 유치를 위해 열정적으로 노력해 온 점을 잘 알고 있다"며 "개최도시 선정은 공정하고 투명하게 처리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외교부는 지난 21일 개최도시선정 위 제1차 회의를 열고 △APEC정상회의 유치 목적과 기본계획의 우수성 국제회의에 부합하는 도시 여건. 정상회의 운영 여건. 국가와 지역 발전 기여도 등의 선정기준을 정한 바 있다. 개최도시 최종 발표는 신청 접수와 현장실사를 거쳐 올해 상반기가 될 전망이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