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합천군에 따르면 천혜의 자연환경과 유서깊은 역사와 문화유산을 가진 합천은 한때 인구가 19만명이 넘은 적도 있었지만 현재는 약 4만 1000명으로 1/5 수준으로 줄었다.
출생 대비 사망자수가 월등히 많은 탓에 매년 약1000명씩 감소해 이대로라면 올해 연말 4만명에도 못미칠 수 있는 위태로운 상황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 귀농·귀촌 인구 1000명을 목표로 더 적극적인 홍보를 할 계획이다. 민선 8기에 강조해 온 재외향우 귀향(歸鄕) 유도 정책을 강화해 4만 인구를 지키겠다는 각오다.
군은 △출향인 귀향(歸鄕)으로 안정적인 정착 유도 △귀농·귀촌 정보를 쉽고 편리하게 제공 △청년농업인 유치로 지역 활력 제고 △대내외 협력 강화로 상생하는 귀농·귀촌 등 상담부터 교육, 맞춤형 보조사업까지 단계별 촘촘하게 추진해 귀항·귀농·귀촌을 꿈꾸는 사람들이 편하게 이주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김윤철 군수는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인구 현상유지도 어려운 실정이라 4만 인구 사수를 위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한 시점"이며 "귀향·귀농·귀촌인 유치 지원·생활인구, 관계인구 확충 등 장래 전입인구 증가를 위한 중장기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