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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금융 포럼]‘제 6회 아시아투데이 금융포럼’ 성황리 개최

[상생금융 포럼]‘제 6회 아시아투데이 금융포럼’ 성황리 개최

기사승인 2024. 03. 2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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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아시아투데이 금융포럼
아시아투데이 송의주 기자 = (앞줄 왼쪽부터)김성태 IB기업은행장과 조용병 은행연합회장, 최승재 국민의힘 국회의원, 우종순 아시아투데이 회장, 고동원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이민경 NH농협은행 부행장, 서영익 KB국민은행 부행장, (두 번째 줄 왼쪽부터)황석순 아시아투데이 사장, 이준수 금융감독원 부원장,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 선상신 아시아투데이 부회장, 오정택 하나금융 부행장, 강주남 아시아투데이 편집국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8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전국 12대 종합일간지 아시아투데이가 주최하는 제 6회 금융포럼이 성황리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은행의 상생금융 전략과 기업시민의 역할론'을 주제로 열렸으며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최승재 국민의힘 국회의원을 비롯해 이준수 금융감독원 부원장, 조용병 은행연합회장, 김성태 IBK기업은행장,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선상신 아시아투데이 부회장은 환영사에서 "최근 중요 화두 중 하나인 상생금융으로 금융권이 더불어사는 사회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앞으로 상생금융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와도 밀접하다는 점에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그간 금융권에서 상생이라는 부분이 굉장히 부족했던 것은 사실"이라면서 "어려운 경제 상황을 끌고 가면서 새로운 전환을 만드는 것 역시 금융인 만큼, 이번 상생금융 화두가 우리 경제와 국민을 행복하게 만드는 출발점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최승재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금융소비자의 위기에 있어서 누구보다 앞장서야 하는게 금융의 역할"이라며 "그간 예대마진에 중점을 뒀던 금융권에도 쇄신이 필요한 시기인만큼 앞으로 상생금융으로 제도적 문화 도약의 기회가 마련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얼마전 중소벤처기업 정책학회에서 중소기업 300개 회사를 대상으로 중소기업 상생금융 도입 의견을 묻는 설문에 64%가 '잘 모르고 있다'고 답해 여전히 많은 홍보가 필요한 수준"이라며 "서민금융 플랫폼 확대 등을 통해 다각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상생금융으로 금융회사의 기업가치가 제고될 것이라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준수 금융감독원 부원장은 "상생금융을 금융회사의 기업가치 제고 차원에서 바라봐야 한다"면서 "금융사도 중장기적인 시각에서 주주이익 극대화를 위해선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이익을 함께 고려하면서 성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생금융은 금융회사의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자산 건전성 관리, 장기적 고객 확보 차원으로도 바라볼 수 있다"며 "고객에게 상생 협력을 통해 도움을 준다면 연체 부실 등 자산 건전성 관리 효과뿐만 아니라 은행과 고객 간 견고한 신뢰관계가 형성돼 장기적인 수익 기반이 확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러한 측면에서 상생금융은 수익성 건전성과 상충되는 것이 아니라 중장기적인 성장 기반 강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를 위해 지속적인 내부통제 역량 제고, 철저한 리스크관리, 건강한 지배구조 확립이 전제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포럼에서는 6개 금융회사가 주제 발표를 통해 각 사의 상생금융 우수사례와 전략, 향후 계획을 소개했다.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는 좌장인 고동원 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비롯해 유상범 금감원 상생금융팀장, 백운성 충남연구원 연구기획단장, 서기수 서경대 금융정보공학과 교수가 참여했다.

한편 이번 포럼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은행연합회가 후원하고 '전국 12대 종합일간지' 아시아투데이가 주최·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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