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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그룹, 임원 인사 단행···“한-중 법인 대표 상호교체”

코스맥스그룹, 임원 인사 단행···“한-중 법인 대표 상호교체”

기사승인 2024. 03. 28.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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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배 코스맥스 대표, 中 사업 총괄 예정
최경 코스맥스차이나 대표, 국내법인 대표로
"한·중 경험 살려 OBM 등 고객사 서비스 확대"
심상배 부회장(왼쪽), 최경 부회장
코스맥스그룹이 28일 이사회에서 코스맥스차이나 대표에 심상배 전 코스맥스 대표(사진 왼쪽)를, 코스맥스 대표로 최경 전 코스맥스차이나 대표를 선임했다.
코스맥스그룹이 심상배 코스맥스 대표이사 부회장과 최경 코스맥스차이나 대표이사 부회장의 직책을 상호 교체하는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28일 코스맥스에 따르면 회사는 이사회를 열고 코스맥스차이나 대표에 심 전 코스맥스 대표을, 코스맥스 대표에 최 전 코스맥스차이나 대표를 각각 선임했다.

심 부회장은 1980년 태평양으로 입사해 아모레퍼시픽에서 생산부터 물류, 연구·개발 분야 등 화정품 산업 전반을 걸쳐왔다. 심 부회장은 2020년 코스맥스그룹에 합류해 2021년 코스맥스 대표에 선임됐다.

심 부회장은 대표 선임 직후 코로나19로 업계 불황에도 회사를 지속적으로 성장시키며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지난해에는 국내·외 화장품 시장의 인디 브랜드 성장세에 적극 대응하며 국내 법인 매출 1조원 돌파에 일조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심 부회장은 화장품 산업 전반을 두루 거쳐온 경험으로 중국법인에 고객만족 중심의 경영 시스템을 심어줄 예정이다. 코스맥스는 K-뷰티 부흥기를 이끈 노하우를 OBM(제조업자브랜드개발)사업에 접목해 중국 사업을 한 단계 도약시켜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 부회장은 2004년 법인 설립과 동시에 코스맥스차이나 총경리로 20여년간 중국 사업을 총괄했다.

최 부회장은 중국 시장의 14억 소비자의 취향을 만족시키는 제품을 개발·생산할 수 있도록 '속도의 DNA'를 강조해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를 토대로 급변하는 한국 화장품 시장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고객사 토털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코스맥스그룹 관계자는 "심 부회장과 최 부회장은 한·중 양국에서 자타가 공인하는 화장품 산업의 전문가"라며 "이번 인사가 코스맥스의 한국 사업과 중국 사업이 한층 진화한 ODM·OBM 기업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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