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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 깊어지는 청약시장”…전국 미분양 주택 3개월째 늘어

“침체 깊어지는 청약시장”…전국 미분양 주택 3개월째 늘어

기사승인 2024. 03. 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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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 미분양도 7개월 연속 증가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밀집지역 전경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밀집지역 전경./연합뉴스
전국 미분양 주택이 3개월 연속 늘었다.

준공 이후에도 집주인을 구하지 못해 이른바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 물량도 7개월째 증가했다.

29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4874가구로, 전월(6만3755가구)보다 1.8%(1266가구) 늘었다. 미분양 주택 수는 지난해 12월부터 3개월 연속 늘고 있다.

같은 기간 수도권 미분양 주택 수는 1만160가구에서 1만1956가구로 17.7% 증가했다. 다만 지방 미분양 주택은 5만3595가구에서 5만2918가구로 1.3% 감소했다.

준공 후 미분양 주택 역시 1만1867가구로, 전월(1만1363가구) 대비 4.4%(504가구) 많아지면서 7개월째 증가했다.

향후 수년 후 주택 공급 추이를 예상할 수 있는 인허가와 착공 물량도 감소했다.

올해 2월 전체 주택 인허가 물량은 2만2912가구로, 전월(2만5810가구) 대비 11.2% 줄었다. 같은 기간 착공(2만2975가구→1만1094가구)도 51.7% 감소했다.

다만 분양(1만3830가구→2만6094가구) 및 준공(3만6762가구→3만8729가구) 물량은 각각 88.7% 5.4% 늘었다.

한눈에 보는 2월 전국 주택건설실적
한눈에 보는 2월 전국 주택건설실적./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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