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치안 염려마세요” 아산경찰서, 청소년 범죄예방 활동 눈길

기사승인 2024. 03. 29.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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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경찰서 민경합동순찰
28일 탕정신도시소재 한들물빛공원과 그 주변 지역에서 시민과 경찰 등 30여명이 합동 범죄예방순찰을 실시하고 있다. /아산경찰서
안전한 아산시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는 충남 아산경찰서가 청소년비행 예방 집중 활동과 주거지 민·경 합동 범죄예방순찰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29일 아산경찰서에 따르면 신학기를 맞아 학교폭력·사이버도박·마약 예방 등 청소년비행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집중 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학교폭력 등 청소년 비행에 대해 학교 전담경찰관이 매일 모니터링을 하고, 비행이 반복되는 청소년은 우범 송치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일시 사회와 격리시켜 범죄를 사전 예방하고 있다.

우범 송치제도는 재범 우려가 있는 청소년을 경찰이 법원에 직접 송치해 보호처분을 구하는 제도다. 아산경찰서는 올해 3월에만 신학기 학교폭력 등 재범이 우려되는 청소년 4명에 대해 우범송치했다.

또한, 다음달에는 학교폭력·사이버도박 등 위험성이 높은 학교를 선정해 특별예방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되도록 학급 단위로 시행하고, 학생과의 대면 및 소통의 기회로 삼아 학교폭력 징후를 사전 감지·선제 대응할 방침이다.

관련해 학교폭력·사이버도박·마약 예방을 주제로 신학기 청소년 범죄예방 카드 뉴스를 제작해 관내 초·중·고 84개 학교에 배포했다. 버스 정보안내시스템 141개소, 아산 FC 홈경기장(이순신종합운동장), 10개 단지 아파트 엘리베이터 내 미디어보드를 활용해 한달간 홍보할 계획이다.

아산경찰서는 탕정신도시소재 한들물빛공원과 그 주변 지역 안전한 정주 환경 조성을 위해 28일 시민·경찰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민경 합동 범죄예방순찰도 실시했다.

이번 합동순찰은 최근 탕정신도시 주변 청소년 음주, 흡연 등 비행민원 다수 발생과 112신고 증가에 따라 범죄예방대응 전략회의를 통해 범죄예방활동대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이날 공원과 산책로주변 CCTV, 비상벨 등 방범시설 작동상태를 점검했으며, 추가 방범시설 설치 등 지자체와 협의해 환경개선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경열 서장은 "매월 범죄예방대응 전략회의를 통해 112신고 및 5대 범죄 분석 결과에 따라 청소년 비행선도구역, 골목길, 유흥가 등 범죄 취약지를 선정, 취약시간대 민경합동 범죄예방순찰을 지속 실시해 지역주민에게 각종 범죄로부터 평온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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