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 자율주행동아리 ‘AutoRED’ 국제저널 IEEE가 주목

기사승인 2024. 03. 29.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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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문대 스마트정보통신공학과 AutoRED팀
지난해 열린 자율주행 로봇레이스대회에 출전한 선문대 스마트정보통신공학과 AutoRED팀과 유원상 지도교수(맨 오른쪽). /선문대학교
레이싱에 최적화된 자율 주행 알고리즘을 구현한 선문대학교 스마트정보통신공학과 자율 주행 전공 동아리 'AutoRED'팀이 국제 저널에 소개되며 주목 받고 있다.

29일 선문대에 따르면 AutoRED팀은 스마트정보통신공학과 2~4학년으로 구성된 전공 동아리로 그들의 이력과 연구방향이 IEEE 로보틱스 앤 오토메이션 매거진(IEEE Robotics & Automation Magazine) 2024년 3월호에에 소개됐다.

IEEE 로보틱스 앤 오토메이션 매거진은 로봇공학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저명한 저널이다. 이번 달호에 국내 최초 자율 주행 로봇 레이싱 대회(Autonomous Robot Racing Competitions: Truly Multivehicle Autonomous Racing Competitions)를 다루면서 AutoRED팀을 주목했다.

이 팀은 컴퓨터공학, 정보통신공학, 기계공학 등의 배경지식을 갖추고, 유원상 교수가 이끄는 인공지능영상처리 연구실(AIIP Lab)의 지도와 자문을 통해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있다.

2021년부터 자율 주행 로봇 레이스 대회에 꾸준히 참가하며 안전과 레이싱에 최적화된 자율 주행 알고리즘을 구현했다. 순수 경로 추적 알고리즘 기반의 솔루션으로 LiDAR(빛 감지 및 거리 측정)에서 전방 360도로 장애물을 감지하고 피할 수 있다.

360도 장애물 인식, 장애물 회피, 충돌 감지 알고리즘을 탑재해 국내에서 개최된 자율 주행 로봇 레이스 대회에서 2022년 최우수상, 2023년 안전운행상을 수상했다. 이와 관련해 2편 이상의 국내 학회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AutoRED의 팀장인 정훈교(4학년) 학생은 "명성 있는 국제 저널에 소개돼 자랑스럽다. AutoRED팀은 앞으로도 경주 중 복잡하고 위험한 상황에서 안전과 속도를 모두 확보할 수 있는 고성능 주행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도교수인 유원상 교수는 "선문대 현장실습지원센터의 기업 연계형 캡스톤디자인과 자율 주행 동아리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학부생이 졸업 후 자율 주행 기술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선문대는 2022년, 2023년 두 차례에 걸쳐 자율 주행 경주 대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DSC(대전·세종·충남) 지역혁신사업 스마트휴먼인터페이스 사업단 등을 통해 다양한 자율 주행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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