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귀 아산시장 “공공기관은 성장동력”…유치 독려

기사승인 2024. 04. 01.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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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귀 아산시장  공공기관 유치 당부
1일 박경귀 아산시장이 4월 월례모임에서 "공공기관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주문하고 있다. /아산시
박경귀 아산시장이 "130여 개의 정부 공공기관 이전에 대비해 부서별로 업무 관련 공공기관을 찾아내고 유치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아산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1일 시청 시민홀에서 열린 '4월 직원 월례모임'에서 "삼성·현대 등 대기업 중심의 탄탄한 산업기반과 편리한 사통팔달 교통망으로 공공기관들이 눈여겨보는 곳인 만큼,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면서 이 같이 주문했다.

박 시장은 이날 공식석상에서 누차 공언한 것처럼 "이전 공공기관을 찾아낸 부서에는 특별 승진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 공공기관 이전은 그만큼 아산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특히 "최근 선거철이 되면서 정치권에서 일부 공공용지를 정치적으로 언급하는 상황이 발생한다"며 "정당을 떠나, 아산 전체의 균형발전 등 합리적인 시정계획에 따라 정부 공공기관 유치 등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천명했다.

박 시장은 이어 "공직자는 아산시 전체를 바라봐야 한다"면서 "정치권에서 국비·도비를 반영했다고 해도, 결국 사업의 완결은 시정에서 이뤄진다. 여러분들이 균형 잡힌 객관적인 시각으로 공정하게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독려했다.

박 시장은 또한 "지난해 77개의 기관 표창을 받았고, 올해는 기관 표창 100개를 받아 전국 1위의 지자체가 되자고 공표한 바 있다"며 "이를 위해 노력한 직원들에게는 인센티브를 확실하게 드리겠다"고 공언했다.

아울러 "대통령 표창 등 기관 표창에 대한 격려금을 확대하고, 지급 대상도 도지사 표창까지 확대하며, 특별휴가도 과장과 팀장, 담당 직원에게 부여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으니, 자부심을 갖고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박 시장은 지난 3월 △아산온천 벚꽃축제 성료 △'아트밸리 아산' 명품브랜드 대상 선정 및 도시브랜드 평가 1~3월 연속 7위 달성 △온천초 인근 포장마차 철거 합의 등의 성과를 소개하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월례모임은 시민 14명, 공무원 7명 등 21명에 대한 표창 수여식도 함께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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