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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 북미 지역서 제품 수요 지속…목표가 상향”

“두산밥캣, 북미 지역서 제품 수요 지속…목표가 상향”

기사승인 2024. 04. 02.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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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은 2일 두산밥캣에 대해 수익성이 좋은 북미 지역에서 제품 수요가 견조한 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6만1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교보증권이 전망한 두산밥캣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0.9% 증가한 2조4270억원이다. 영업이익의 경우 302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시장예상치인 2814억원 대비 7.6% 상회한 수준이다.

안유동 교보증권 연구원은 "프로모션 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가장 수익성이 좋은 지역으로 알려진 북미 지역에서 코어(Core) 제품 수요가 견조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교보증권은 두산밥캣의 북미 지역이 1분기 호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했다. 안 연구원은 "특히 미국의 경기가 예상보다 견조해 장비 수요가 지속되는 것으로 추정되며 이에 따라 작년의 높은 기저에도 불구하고 매출액은 전년 대비 0.9% 성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MEA 지역은 서유럽 지역이 여전히 부진한 상황으로 보이지만 중동 쪽 판매 호조로 일부 만회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또 교보증권은 ALAO 지역도 경기 불확실성에 따라 부침을 겪을 것으로 전망되나 소형장비 판매가 예상보다 양호한 상황이라는 평가를 내놨다.

안 연구원은 "북미 지역의 수요가 견조한 상황이지만 부진한 지역(EMEA, ALAO)의 프로모션 비용 지출 증가로 PSD(Promotion Subsidy Discount)는 현재 작년 4분기 대비해서 소폭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부진한 지역 역시 내년 반등이 기대되어 현재 수준에서 급격한 비용 증가가 있을 것으로 보이진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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