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마장면 양촌슈퍼 앞 시내버스정류장 쉘터 10여넌 만에 설치 추진

기사승인 2024. 04. 02.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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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마장면 국도변 대중교통 이용불편 장기민원 해소
김경희 이천시장(오른쪽 두번째)이 마장면 국도변 양촌슈퍼 앞에 10여년 만에 설치하게 될 시내버스 정류장 쉘터 현황을 듣고 있다./이천시
경기 이천시는 양촌슈퍼 앞 시내버스 정류장 쉘터 설치가 가능하게 됐다고 2일 밝혔다. 이 곳에 정류장 쉘터가 설치되면 지역 주민들의 요청이 있은 지 10여년 만이다.

이 정류장은 마장면 양촌리 양촌슈퍼 앞 42번국도 변에 설치된 시내버스 정류장으로 쉘터 설치 요건이 미비해 이용자가 적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그동한 눈·비를 피할 수 없는 지주형 버스정류장으로 이용되어 왔다.

이러한 불편 개선을 위해 마장면에서는'시민과의 대화'를 비롯해 국민신문고 등 다양한 방법으로 쉘터 설치를 요청했다. 이천시에서도 2019년도 이후 수차에 걸친 현장 확인 및 관계기관 협의를 진행하였으나 해당 지역의 교통량이 적지 않고, 도로의 구조가 복잡해 해법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가용 도로부지를 이용한 안전성 확보와 차량 이동 동선을 반영한 도로구조 개선안 제시와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관계기관과의 동의를 이끌어냈다. 이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해 상반기 중 공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로써 해당 정류장을 주로 이용하는 중고등학생들의 대중교통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현장을 직접 점검한 김경희 이천시장은 "이번 시내버스 이용 불편 시설 개선을 기화로 다양한 대중교통 편의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이를 통해 보다 많은 시민분들께 교통복지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점검 현장에 함께한 양촌1리 박명호 이장은 본인 역시 여러 차례 민원을 제기하였던 사항임을 강조하고 "10여 년 동안 주민들이 불편해했던 민원이 해결됐다"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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