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28일까지 ‘구제역백신 일제 접종’ 시행

기사승인 2024. 04. 03.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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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규 농가는 공수의가 접종 지원
전업 규모 농가는 자가접종이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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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청
경남 거창군이 소와 염소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구제역 발생을 막기에 총력을 기울인다.

거창군은 오는 28일까지 소·염소를 대상으로 상반기 '구제역백신 일제 접종'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소·염소의 경우 구제역 백신접종 관리 강화를 위해 2017년 9월부터 매년 2회(4월, 10월) 전국적 일제접종을 정례화해 추진하고 있다.

일제접종 대상은 소·염소 1061호, 3만 8556마리며 이 가운데 접종 후 4주 미경과, 출하 전 2주 이내, 임신 7개월령 이상 개체(소)는 접종 대상에서 제외된다.

소규모 농가(소 50마리 미만, 염소 300마리 미만)는 공수의사 등으로 구성된 접종반을 통해 접종 지원한다.

전업 규모 농가는 자가접종이 원칙이나 올해부터 자체 예산 1억 8000만 원을 편성해 전업농가 중 공수의 접종 희망 농가의 경우 접종 시술비를 100% 지원한다.

군은 '축산물 이력관리 시스템'에 등록된 정보를 바탕으로 백신접종이 누락 된 개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집중관리하며 백신 일제 접종 완료 후 2주간 자가접종 전업농가를 대상으로 접종결과표 확인, 공병 확인 등을 통해 백신접종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구제역 없는 청정 거창을 지속 유지하기 위해 백신 공급·접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올해부터 전업농가에도 백신접종 시술비를 100% 지원함에 따라 구제역 예방접종 누락 개체가 발생하지 않도록 축산농가의 적극 동참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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