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세환 광주시장 “ESG 승부수로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유치할 것”

기사승인 2024. 04. 03.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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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광주시청사 전경
경기 광주시가 기후친화적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추진를 표방하고 나섰다. ESG 실천으로 대회 유치에 나선 것이다.

시는 4월 중 결정 예정인 2026~2027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유치를 위해 개최 준비부터 대회 마무리까지 환경보호와 에너지 절감에 주안을 둔 기후친화적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광주시는 단계별 ESG 실천 계획을 내놨다. 탄소중립을 위해 개최 준비 단계에서 친환경 경기장을 운영하고 에너지 효율화 시설에 신경 썼으며 친환경차 보급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재생에너지를 사용해 탄소배출을 줄인 개회식을 구상 중이다. 대회진행 단계에서는 전기 셔틀버스가 운영되며 친환경 대회 용품을 사용하고 일회용품 사용은 자제 폐회식에서는 사용된 현수막의 업사이클링을 추진하고 시민 플로깅 행사를 통해 환경보호에 앞장선다.

경기장 개·보수 시 친환경 건설자재 사용, 태양광이나 고효율 LED 등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할 계획도 갖고 있다.

방세환 시장은 "수도권 상수원보호구역으로서 우리시의 깨끗한 자연환경을 지키기 위해 지속가능한 ESG 종합체육대회의 모범이 되고자 한다"며 "1400만 경기도민의 화합을 이끌어 내고 광주가 경기 동부권 체육 허브 도시로의 위상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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