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도시 텃밭 ‘행복농장’ 개장… 치유·휴식 공간 조성

기사승인 2024. 04. 0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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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구획 텃밭을 자연 친화 도시농업 희망시민들에게 분양
분양 텃밭 11월 24일까지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작물 경작
대전시 전경
대전시 전경
대전시는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농작물을 기르고 치유와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텃밭 공간 조성에 나섰다.

대전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6일 행복농장 개장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행복농장은 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 테마파크 내에 조성돼 있으며, 110구획 텃밭을 자연 친화 도시농업을 희망하는 시민들에게 분양했다.

텃밭 분양은 지난 2월7일부터 16일까지 OK예약서비스 홈페이지를 통해 추첨방식으로 진행됐으며, 20㎡ 텃밭은 12.8:1, 10㎡ 텃밭은 8.6: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됐다.

치유농업 활성화를 위한'케어팜 교육농장'은 장애인 가족과 대전광역치매센터와 연계한 치매환자 가족을 대상으로 하며 치유와 쉼이 공존하는 도심형 농장으로 운영돼 20구획을 분양했다.

행복농장은 자연 친화형 농법으로 합성농약 및 비닐 등을 사용하지 않는다. 분양받은 텃밭은 6일부터 11월 24일까지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작물을 경작하면 된다.

개장식에서 농업기술센터는 참가자들에게 행복농장 이용준수 사항을 안내하고, 토양 개량용 퇴비와 알기 쉬운 농작물 가꾸기 책자를 무료로 배부해 참여자들의 영농활동을 지원했다.

이효숙 대전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도시농업을 통해 대전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텃밭 활동을 즐기며 좋은 추억을 쌓고 풍성한 수확의 기쁨을 누리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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