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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극단주의 막을 대안은 국민의힘뿐, 소통 부족 겸허히 반성”

권성동 “극단주의 막을 대안은 국민의힘뿐, 소통 부족 겸허히 반성”

기사승인 2024. 04. 07.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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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후보 등록하는 권성동 후보
권성동 국민의힘 후보(강원 강릉)가 지난 3월 21일 강릉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7일 "극단주의 세력을 막을 수 있는 현실적 대안은 오직 국민의힘밖에 없다"며 여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4·10 총선에서 강원 강릉에 출마한 권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 세력은 극단주의자들의 연합체"라며 이같이 밝혔다.

권 의원은 "이재명의 민주당, 조국의 비례정당, 통합진보당의 후신인 진보당은 헌정사상 유례를 찾기 힘든 극단주의 세력"이라며 "이들이 국회에서 과반 의석을 차지한다면 대한민국은 전례 없는 극단의 시대로 들어서게 된다"고 주장했다.

또 권 의원은 "이들이 국회 다수 세력이 된다면, 오직 당리당략만 계산하며, 온갖 악법을 날치기로 통과시키는 것은 물론, 대통령 탄핵까지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 의원은 이날 정부·여당의 국정 운영과 관련해 "태도의 문제라는 지적에 고개를 숙일 수 밖에 없다"며 "집권 여당 첫 원내대표로서 막중한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그는 "국정 운영 기조는 인기에 영합하지 않고 미래 과제를 준비하는 것이었다"면서도 "난맥이 발생했을 때 상세하게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려는 자세가 부족했고,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국민과의 소통도 부족했다"고 돌아봤다.

이에 대해 권 의원은 "이런 과오가 쌓여 오만하게 보인 것도 사실"이라면서도 "정부·여당이 태도에 문제가 있다면 현재 야당은 국정의 방향 자체가 틀렸다"고 지적했다. 그는 "다소 부족한 사람과 동행할 수는 있어도 목적지 자체가 다른 사람과 동행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권 의원은 회견 뒤에도 "국민과의 소통, 이해를 구하는 부분에서 부족했다는 태도의 문제에 대해 겸허히 반성한다"고 거듭 밝혔다.

권 의원은 높은 사전투표율에 대해선 "사전투표율이 높다는 자체가 국민의힘에 불리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회견이 '개헌 저지선을 지켜달라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과반수 정도의 의석을 보태달라고 호소한 것"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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