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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사전투표함 보관장소 CCTV 24시간 열람 하세요”

선관위 “사전투표함 보관장소 CCTV 24시간 열람 하세요”

기사승인 2024. 04. 0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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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총선 최고 사전투표율 31.28% 기록
사전투표함 보관장소 CCTV 통합관제센터<YONHAP NO-2659>
7일 오전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종합상황실 내 사전투표함 보관장소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 직원이 업무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 종료 후 관내 사전투표함을 CCTV가 설치된 보관장소에 보관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지난 5~6일 사전투표 종료 후 관내 사전투표함은 사전투표관리관이 참관인과 함께 투표함을 봉함·봉인한 후 참관인·경찰 동반 하에 관할 구·시·군 선관위로 이송해 CCTV가 설치된 보관장소에 보관하고 있다.

관외사전투표의 경우 사전투표관리관은 사전투표참관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투표함에서 회송용봉투를 꺼내 투표자수를 확인하고 사전투표참관인과 경찰공무원이 동행해 우체국에 인계한 상태다. 관외 사전투표 회송용봉투는 등기우편으로 각 구·시·군 선관위로 배달된다. 구·시·군선관위는 정당추천선관위원의 입회하에 등기우편으로 배달된 관외사전투표 회송용봉투를 접수하고 CCTV가 설치된 장소에 보관하게 된다.

투표함 보관상황은 시·도선관위에 설치된 대형 CCTV모니터로 별도의 신청없이 24시간 확인할 수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의 사전투표에 전체 선거인 4428만 11명 가운데 1384만 9043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투표율은 31.28%로 역대 국회의원 선거 최고 기록이다. 이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 26.69%보다 4.59%p 높고, 역대 선거 중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았던 제20대 대통령선거 36.93%보다는 5.65%P 낮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높은 사전투표율에 대해 각기 다른 분석을 내놓고 있다.

박정하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장은 이날 논평에서 "높은 사전 투표율은 오만한 세력을 향한 국민의 분노"라며 "이번 총선의 국민적 염원이 모여 국민의힘을 향한 결집을 이룬 것"이라고 평가했다. 박 단장은 민주당 김준혁 후보(경기 수원정)의 성적 발언 논란을 언급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사전투표율은 이같이 오만하고 부도덕한 민주당을 향한 국민들의 분노와 심판의 의지가 얼마나 큰지를 증명하는 것"이라고 했다.

강선우 민주당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전날 "역대 총선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사전투표율은 '하루라도 빨리'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겠다는 성난 민심이 확인된 것"이라고 봤다. 강 대변인은 "이번 4·10 총선의 시대정신은 윤석열 정권 심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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