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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k리그] 볼거리 풍족했던 승강전...‘피굽납’ 등 4팀 차기 시즌 진출

[ek리그] 볼거리 풍족했던 승강전...‘피굽납’ 등 4팀 차기 시즌 진출

기사승인 2024. 04. 08.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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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6일, 7일 서울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2024 eK 리그 챔피언십 시즌2에 출전할 네 팀을 가리는 승강전이 진행됐다.

승강전은 챔피언십 시즌1 5, 6, 7위 세 팀과 클럽 디비전 시즌1 상위 네 팀, 오픈 디비전 시즌1 상위 1팀이 맞붙었으며, Gen.G, 대전하나시티즌, 수원삼성블루윙즈, 강원FC, 김천상무, 수원FC, 젠지글로벌아카데미, 피굽남이 네 개의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이번 승강전은 각 팀의 1인이 출전해 총 3세트를 먼저 승리하는 5판 3선승제로 진행되었으며, 각 세트마다 이긴 팀은 선수를 교체하지 않고, 패배한 팀만 교체하는 승자연전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틀간 4라운드로 진행된 승강전에서는 대전하나시티즌, 수원FC, 강원FC, 피굽남이 각각 승리를 거두며 다음 시즌 출전에 성공했다.
피굽남 '노영진'. /FC온라인 e스포츠 캡처

이번 승강전에서는 에이스들의 활약이 단연 돋보였다. 피굽남의 노영진, 대전하나시티즌의 윤창근은 첫 번째 선수로 출전하여 모든 상대를 꺾으며, 팀을 다음 시즌으로 올려 놨다. 특히 오픈 리그에서 활약했던 노영진 선수는 챔피언십 5위를 차지한 Gen.G의 선수들을 상대로 3연승을 거두는 실력을 뽐내며 새로운 이변을 창출하기도 했다.

굴리트를 각기 다른 방식으로 활용한 것도 관전포인트. /FC온라인 e스포츠 캡처
2일차 수원삼성블루윙즈와 강원FC의 경기에서는 두 팀 모두 중원에서 경기를 지배하는 ‘굴리트’를 활용하는 전략을 택했다.

헤더, 슈팅, 몸싸움 등 육각형 선수로 평가받는 굴리트는 각 팀에서 골로 연결 짓는 해결사로 활용됐으며, 좌우 측면 공간에서 크로스를 올리는 세트피스를 적극 활용해 골로 연결 지으려는 시도가 다수 등장했다.

뿐만 아니라, 페널티박스 밖에서 중거리슛을 사용해 강력한 슈팅 한 방으로 골망을 휘젓기도 했다. 대부분의 팀이 중거리슛에 강한 미드필더 진을 세팅하여 출전했으며, 수비를 떼어낸 선수에게 빠르게 연결해 즉시 중거리슛을 사용해 골을 만들어내는 전략을 활용했다.
ek리그 시즌2 진출 팀. /FC온라인 e스포츠 캡처
이번 승강전을 통해 구성된 다음 eK 리그의 구성이 더욱 기대된다. 이미 실력이 검증된 시즌1의 상위 네 팀과 이번 승강전에서 개인의 출중한 실력을 뽐낸 네 팀이 만나게 된다. 하지만 개인의 실력과 팀의 합이라는 균형을 맞추는 것이 승리를 만들어내는 주요한 요소인 만큼 이들이 사전에 어떤 전략을 준비할 지도 새로 관전포인트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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