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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미래, 자유통일당 중앙선관위에 고발 조치

국민의미래, 자유통일당 중앙선관위에 고발 조치

기사승인 2024. 04. 08.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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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부터 양당 신경전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3337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이 아시아투데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박상선 기자
국민의미래는 '28 청춘' 구호를 외친 자유통일당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고 8일 밝혔다.

비례정당 투표에서 자유통일당이 '28청춘' 구호(지역구는 2번 국민의힘, 비례는 8번 자유통일당)로 보수표 잠식을 시도하는 것에 제동을 건 것이다.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BBS 라디오에서 '자유통일당의 28청춘 구호를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선관위에 고발 조치를 해놨다"며 "국민의미래가 4번인데 혼선을 주는 전략인 것 같다"고 답했다.

인 위원장은 선관위가 국민의미래 측에 '2판4판'(지역구는 2번 국민의힘, 비례는 4번 국민의미래) 구호도 쓰지 말라고 통보했다며 "우리는 법을 지키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미래는 국민의힘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으로 선거운동에서 "무조건 두 번째 칸을 찍으라"고 호소해왔다. 자유통일당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만든 당이다.

국민의미래와 자유통일당은 전날에도 서로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공방을 벌였다. 자유통일당 비례대표 1번 후보인 황보승희 의원은 입장문을 내고 "국민의힘 일각에서 '자유통일당을 찍으면 사표가 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며 "보수 우파 분열 행위를 중단하고 자유통일당에 총질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국민의미래 강세원 선대위 공보단 대변인은 논평에서 자유통일당을 겨냥해 "국민의미래에 투표하면 사표가 되니 다른 보수 성향 정당에 투표해야 한다는 허위 사실이 SNS를 중심으로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다"며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행위는 형사고발 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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