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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간식 제조업 11곳 위생 적발… 장염 원인균 검출

어린이 간식 제조업 11곳 위생 적발… 장염 원인균 검출

기사승인 2024. 04. 08.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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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식품제조업체 1422개소 집중 점검
지자체, 적발 업체 행정 처분 후 재점검 예정
Cap 2024-04-08 17-16-59-163
위생점검 위반업체 세부현황(업소명 가나다 순) /식품의약품안전처
어린이 다소비 간식류 등 제조업체 위생 점검 결과 11곳이 적발됐다. 특히 영·유아용 이유식에서는 장염 원인균인 크로노박터가 검출돼 성분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어린이가 많이 섭취하는 식품제조업체 총 1422개소에 대해 지난 11~15일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집중 점검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점검 결과 식약처는 식품위생법 등을 위반한 11곳(0.8%)을 적발해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적발된 위반 사항은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4곳) △자가품질검사 위반(2곳) △표시기준 위반(1곳) △기준 및 규격 위반(1곳) △시설기준 위반(1곳) △영업변경신고 위반(1곳) △건강진단 미실시(1곳)이다.

관할 지자체는 적발된 업체에 대해 행정처분 후 6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해 개선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그뿐만 아니라 식약처는 어린이 다소비 간식류 102건을 수거·검사 결과, 영·유아용 이유식에 해당하는 쌀미음에서 크로노박터가 검출돼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에 관할 관청은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어린이 선호 식품의 철저한 위생관리를 위해 올해 하반기에도 특별점검을 실시하는 등 지속해 안전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라며 "안전한 식품 소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ap 2024-04-08 17-17-1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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